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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18본문
사망과 부활
에덴의메아리 3권 chapter 4,
5권 chapter 42 발췌
우리의 삶 자체가 사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아담, 하와가 범죄한 후부터 인간은 죽을 운명을 타고났기 때문입니다. 즉 인간은 나이를 먹을수록 음부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인간이 죽게 되는 것을,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인간의 혼이 육신을 떠나 음부로 가는 것을 가리켜 ‘첫째 사망’이라고 합니다.
어찌하여 사망한 후에는 마귀 세계인 음부에 가는 걸까요?
죽음을 처음으로 인간에게 가르친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생기를 부어 영원히 살 수 있게 지은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고 경고하셨습니다.(창2:17)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신 것은 그 과일에 독소가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선악과 속에 마귀가 독소를 넣었던 것입니다.
즉 사망은 마귀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인간의 혼이 육신을 떠나 마귀 세계인 음부로 간다는 것은 인간이 마귀의 지배를 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죽음, 즉 첫째 사망이 끝장이 아니라, 하나의 시작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죽어서 음부에 간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에서부터 천국과 지옥에 이르는 긴 과정을 거치게 되며, 결국은 두 세계, 천국과 지옥으로 갈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망과 음부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며,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계20:13-14)
‘둘째 사망’은 음부의 권세가 깨어져, ‘사망과 음부가 죽은 자들을 내어주어’ 심판을 거친 후의 일입니다.
이 심판대에는, ‘선지자와 순교자 및 그와 같은 자격자’인 ‘하늘 군병’을 제외한, 아담, 하와 이후 수천억의 모든 인간이 서게 됩니다.
이 때, 마귀의 편에서 움직인 자는 하나님의 규례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불못으로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이것이 이른바 ‘지옥’입니다.
죽음에는 두 가지가 있는 것입니다. 첫째 사망과 둘째 사망이 그것입니다. 첫째 사망이란 마귀세계인 음부에 끌려가는 것이고, 둘째 사망이란 심판을 받고 불못, 즉 지옥에 들어가는 겁니다.
‘하늘군병’은 음부에 끌려가지 않고 첫째 사망을 벗어나 첫째 부활에 참여하고, 심판대에서 둘째 사망을 모면하게 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둘째 부활에 참여하게 되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첫째 사망을 벗어날 수 있어야 첫째 부활에 이르고, 둘째 사망을 벗어날 수 있어야 둘째 부활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