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 용과 짐승 그리고 하늘 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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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0
[투쟁] 용과 짐승 그리고 하늘 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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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짐승 그리고 하늘 군병

 

에덴의메아리 5권 chapter 14,

6chapter 3 발췌

 

 용은 마귀의 왕초로, 하나님의 만만치 않은 적수입니다. 하나님이 하늘나라를 치리하는 것처럼, 용은 마귀의 세계를 다스립니다.

 

 그리고 지상에서 성도들의 기도나 찬송이 하나님께 상달되는 것처럼, 지상에서 마귀의 편에 선 자들의 제사나 주문(呪文)은 용에게 올라갑니다. 다른 점은 하늘나라가 빛의 세계인데, 마귀의 나라는 어둠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용의 모습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고.”(12:3)

 

 이 머리은 전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권세를 의미하며, 용은 면류관을 일곱 개나 쓰고 있는 것입니다. 마귀의 세계에서 용이 얼마나 위세가 당당한가를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아담, 하와에게 마귀가 침투하여 이들이 죄 가운데 떨어진 후로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생기 이외에 마귀의 요소가 섞이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의 모습이 현재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변모되었습니다.

 

 아담, 하와가 에덴동산을 쫓겨날 때 이미 그 모습이 그와 같이 달라진 것입니다. 그 후로 우리 인간은 이를테면 하나님과 마귀의 혼혈아가 된 셈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은 하나님도 아니고 마귀도 아닌, 중간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마귀는 인간에 대해 각자의 지배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하나님과 마귀 중에서 어느 한쪽을 택할 자유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 마귀가 인간을 중간에 두고 서로 자기편으로 이끌려고 하며, 또 이끌 수 있는 것은 인간의 됨됨이 그 어느 쪽에도 쏠릴 수 있는 이런 양면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인간은 하나님과 마귀에게 동시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양자 사이에 인간을 서로 자기편으로 이끌기 위한 싸움이 그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인간은 하나님과 마귀의 중간에 끼어 부대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마귀의 도전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아담, 하와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으며, 앞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마귀의 세력을 완전히 박살낼 아마겟돈 전쟁을 위해 하나님은 그 동안 꾸준히 당신의 군병을 양성해 왔으며, 마귀도 이 전쟁에 대비하여 자기 군졸을 길러 왔습니다.

 

 짐승은 이 마지막 전쟁 때 긴요한 용의 강력한 부하입니다.(13:14, 17:12-13 참조) 오늘날 하나님께서 이긴자를 내세워 큰 은총을 베푸는 것도 요컨대 이 마지막 전쟁에 나가 싸울 하늘 군병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은 귀한 하나님의 역사에 부름을 받아 큰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소망은 거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몇 가지 명심해야 할 일을 당부하고자 합니다.

 

 첫째, 빛 가운데 있다고 하면서 형제를 미워해서는 안 됩니다. 둘째, 어떤 환경에서도 주를 의지하는 마음이 변치 말아야 합니다.

 

 셋째, 부득이한 일이 있지 않는 한 예배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넷째, 어떤 경우에도 성도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만일 여기에 저촉되는 사람이 있으면 주 앞에 진심으로 회개하고 고쳐야 합니다. 아무쪼록 내 말을 명심하여 한 사람도 낙오되지 말고 다 첫째 부활에 참여하여 주 앞에 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