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이스라엘

에덴의메아리 13권 chapter 6 발췌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민족입니다. 이 민족을 통해서 하나님은 수천 년 동안 교류하셨고 다른 민족과는 교류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요긴한 군대를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배출시키려고 예정하셨었습니다.

 그런데 육적인 야곱의 지파에서 하늘 군대인 14만 4천이 채워졌다면 다행인데, 그게 채워지지 않았을 때에는 이방인, 곧 다른 민족 중에서 채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하나님 앞에 등장하셨을 때,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주님 앞에서 다음과 같이 찬양을 했습니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저희로 제사장을 삼으셨으니.”(계5:9-10)

 여기 보면, 각 족속과 나라 가운데서, 제사장 노릇할 사람들을 주님이 피로 사서 하나님 앞에 드리셨다고 나옵니다. 이들이 바로 14만 4천입니다. 그러므로 14만 4천에는 육적 이스라엘 사람들만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육적인 이스라엘이 아닌 다른 민족 가운데서 그 수를 채우는 역사를 하신다면, 그들은 영적으로 무슨 민족이 되어야 합니까? 이스라엘 민족이 되어야 합니다. 또 그 일을 담당한 주의 종은 영적으로 누가 되어야 합니까? 야곱이 되어야 합니다.

 야곱은 영적인 야곱, 즉 이긴자의 그림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뒤를 이어 이긴자가 역사해야 할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이삭의 아들로 야곱이 태어나게 하신 겁니다. 이삭은 예수님의 그림자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민족 중에서 그 수를 채우려면 영적으로 야곱 같은 인물이 먼저 나와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지파를 형성할 수 있는 인물, 즉 14만 4천을 채우기 위해 인 치는 권세를 맡은 자가 있어야 한다, 이겁니다.

 야곱이 이상 중에 얍복 강가에서 천사와 씨름하여 이겼다고 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승리를 뜻하는 ‘이스라엘’이라는 호칭을 받아 야곱의 후손을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이긴자, 곧 영적 야곱을 따르는 성도는 영적 이스라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