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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09본문
임마누엘
에덴의메아리 5권 chapter 19,
7권 chapter 22, 13권 chapter 23 발췌
하나님과 인간이 교류하려면 중보자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거룩하고, 인간은 죄인의 위치를 면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중보의 역할을 하는 존재가 임마누엘, 곧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의 동정녀 탄생을 가리켜,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눅1:35)라고 표현했습니다.
여기 ‘지극히 높으신 이’는 물론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즉 잉태시키는 것은 하나님이지만 잉태하는 것은 인간입니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예수는 그 신성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고, 그 인성(人性)으로 인하여 인간의 ‘친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인간은 예수의 중보에 힘입어 하나님과 접선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대속의 제물이 된 주님의 덕택으로 인간은 하나님과 화해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구약 시대에 짐승의 피로 드린 제사를 하나님이 받으시고 불의 성령을 내려보낸 것처럼(레9:24 참조) 어린 양이 단번에 드린 제사를 하나님이 받으시고 내려보내는 성령을 가리켜서 ‘다른 보혜사 성령’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 다른 보혜사 성령이 우리에게 연결되면 주의 살과 주의 피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 보혜사 성령은 하나님의 영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에게 연결되면 하나님과 우리가 떨어져 있습니까? 하나가 됩니다.(요14:16, 20)
하나가 되는 역할을 그리스도가 해 주시기 때문에, 그 이름을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임마누엘’이라고 했습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한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육을 갖고 그 길을 마련했으므로 육을 가진 인간도 그 길을 따라 천국으로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빛의 길입니다. 마귀는 빛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