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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23본문
은총의 축복을 잡고
1987년 5월 24일 예배말씀 발췌
구약시대 성령은 자범죄를 소멸시키기도 바빴습니다. 다른 보혜사는 원죄까지도 도말을 시켜버리고, 죄악을 녹여버리는 고로, 수년간 몸부림 치고 예수를 불러도 안 되던 것들이 오늘날 축복 받은 물질을 통하여 피어간다는 것.
이 은총의 축복을 얼마나 귀하게 알겠습니까? 이게 보혜사의 신비성이고 움직임입니다. 우주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은총입니다. 그걸 하루아침에 짓밟아 버리고 귀중한 줄 모르고 갖가지로 범죄하는 게 우리들입니다.
이 시간 잠시나마라도 생각을 해보세요. 내가 주의 일을 한다 하면서, 내가 은혜 가운데 있다 하면서 얼마만큼 주님의 역사를 위해서 정말 헌신봉사 하는 자세로, 주 앞에 이바지하는 자세로 있는가? 그래 놓고 죽을 때는 은혜를 갈구할 거 아니냐, 이겁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 시대에 우리가 주님의 은총 속에 부르심을 입었으니 망정이지, 저부터가 그러한 시대에 은혜가 없었던들 그 무서운 형벌이 어쩔 수 없이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걸 생각할 때에 기가 막힌 겁니다.
내 한평생 할 일이 무엇이냐? ‘나를 따르는 양떼들을 위해서 밀알이 하나 썩자. 양떼들이 원하는 일이라면 내게 어떠한 고통이 와도 감수하자.’ 그 신조를 가지고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갑니다.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은 다 귀한 분들입니다. 주를 위해서 살아야 될 분들입니다. 진리를 모를 때는 할 수 없지만 진리를 알게 되면 주를 위해서 살아야 됩니다. 주의 종과 함께 고난을 당해야 됩니다. 주의 종과 함께 가시밭길을 가야 됩니다.
거기에 백만분의 일이라도 사심을 갖고 해선 안 됩니다. 전체가 다 희생해야 됩니다. “주를 위하여 죽고자 하는 자는 영생하리라.”(눅17:33) 하는 말씀이 이뤄지는 시대입니다.
세상의 조건이 어떻게 변해도 주의 종을 놓치지 마세요. 세상의 조건은 잠시 있다 사라집니다. 그러나 주의 종을 놓치면 세세토록 지옥입니다. 이걸 구분할 줄 알아야 됩니다.
이 사람의 손길에서 떨어지게 하는 어떠한 수단이 들어와도 악의 세력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여러분들을 살릴 수 있는 비결은 이것 외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