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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02본문
흰 돌의 시대
에덴의메아리 3권 chapter 18,
4권 chapter 13 발췌
옛날부터 하나님의 큰 종은 두 사람을 차례로 세우게 되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의 큰 역사는 반드시 시작할 때와 끝마칠 때가 있으며, 아무리 큰 종이라고 하더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의 손으로 이루기가 벅차기 때문입니다.
두 감람나무의 역사에서 선두에 서는 사람은 아무래도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혼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성경에 명시된 ‘두 감람나무’라는 말씀과 부합되지 않은 것으로 알기 쉬우며, 감람나무의 역사 전체를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감람나무가 혼자서 일하는 동안은 ‘두 감람나무’라고 명시한 성경과 부합되지 않아, 말씀을 억지로 풀이하며 가감을 하는 폐단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두워갈 때 빛이 따로 생기면’ 그때 말씀이 올바로 풀려나가 앞뒤의 모든 경위가 분명히 드러나게 됩니다.
나중에 나타난 감춰진 빛이 어둠을 환히 밝히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앞선 역사를 이어받아 수보하는 완성의 종에게 자상하게 가르쳐 깊은 말씀이 터져 나가게 하는 것입니다.(단12:5-참조)
감람나무는 계시록에 나오는 이긴자를 가리킵니다. 감람나무는 ‘금 같은 기름’, 곧 성령을 부어주는 자이며,(슥4:12) 이긴자는 ‘감춰진 만나’, 곧 주의 보혈을 먹여주는 자입니다.(계2:17) 즉 표현만 약간 다를 뿐 뜻은 같습니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계2:17) 이 말씀에서 ‘또’라는 접속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만나와 또 흰 돌’이라 하여, 만나와 흰 돌을 끊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두 증거자의 사명을 만나의 시대와 흰 돌의 시대로 갈라놓은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앞선 증거자는 하늘의 만나를 흡족히 내려 그 권능을 보여줌으로써 이것이 무슨 역사이며, 증거자가 어떤 존재인지 밝히는 데 주력하고, 나중 증거자는 흰 돌을 받아 말씀으로 장차 이루어질 일을 증거하는 동시에, 영적으로 다듬어 세우는데 주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흰 돌의 시대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고, 마귀가 얼마나 극성을 부리며, 앞으로 하나님의 경륜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이 밖에 중요한 영적인 문제가 무엇인가를 소상히 가르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여러분에게 알아야 할 것을 알려 주는 한편, 갖춰야 할 것을 갖추게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