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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26본문
신앙의 뿌리
2008년 6월 6일 낮예배 말씀 발췌
생활이라는 것은 일률적으로 똑같지 않습니다. 20대에 다르고, 30대에 다르고, 또 40대에 다릅니다.
그러한 변화 속에서도 신앙을 올바로 지킬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뿌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감람나무 역사를 묘사하실 때,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이 내 신을 부어 주리니, 그 신앙을 지키는 사람들은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뿌리가 깊이 박히게 될 것이다.”(호14:5) 하고 뿌리를 강조하신 겁니다.
뿌리는 나무를 유지하는 최대의 비결입니다. 나무는 높이 자랄수록 뿌리가 깊게 뻗어 나가야 됩니다. 뿌리가 얕으면 그 높은 나무를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신앙의 뿌리를 가리켜 “체계다.” 이렇게 말씀도 하시는 겁니다.
이 체계라는 것은 바로 그 시대 펼쳐지는 하나님의 섭리를 뜻합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어떻게 펼쳐지고, 왜, 무엇 때문에 우리가 그 역사를 따르는가?” 이것을 정확히 알게 될 때, 우리는 고통도 이길 수 있습니다.
모세 때에는, 이스라엘 민족을 갑자기 애굽에서 광야로 끌어내면서, 체계를 세울 새가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들에게 불어 닥치는 시련과 어려움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왜 내가 잘 살다가 여길 나와야 하나? 왜 편안한 생활을 벗어나서 이렇게 고생을 해야 되나?’ 답이 나오지를 않으니까 불평만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어느 시대든지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질 때는 왜, 무엇을, 어떻게, 이렇게 육하원칙에 의해 내용을 알아야 됩니다. 내용을 알고 나가야 견딥니다.
일반화 되어 있는 종교운동에서 감람나무라는 독특한 신앙의 운동으로 들어가면 해야 될 일이 생깁니다. 가야 될 길이 생깁니다.
이럴 때에는, “왜? 무엇 때문에?” 하는 내용을 알아야 합니다. 내용이 정확하게 나와야 거기에 정착을 합니다.
“힘들어도 이것은 가야 되는 거구나. 어려워도 이것은 해야 되는 거구나.” 하는 이유를 알아야 됩니다.
그 이유와 설명이 정확하게 자기 자신에게 만들어질 때, 그때부터 움직여집니다.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인내도 생기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