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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04본문
질적 성장
에덴의메아리 12권 chapter 7 발췌
아브라함에서 이삭, 이삭에서 야곱에 이르는 약 200년 동안의 움직임을 하나님께서는 중요시하셨습니다. 그럼 하나님이 무엇을 어떻게 하시려고 많은 인류 중에서 그 몇몇 사람만 상대하셨을까요?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신앙 운동은 양에 있는 것이 아니고, 질에 있다는 것을 세상은 모릅니다. 노아의 경우를 보십시오.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 8명에게만 축복을 내리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질적인 중요성을 모르면 양적인 면만 따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의 중요성과 효력을 몰랐기 때문에 무수한 사람들이 버림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과 종 사이에 맺어진 언약을 알지 못해 그 가운데 거하지 못하면 이방인으로 낙인이 찍혀 구원은 꿈꿀 수도 없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 당시에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경륜이 있었고, 그 후 인류가 퍼져 나가면서 노아와 그의 여덟 식구를 통하여 하시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고, 아브라함을 비롯하여 선지자들에게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뜻이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도 두 감람나무에게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의도가 따로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걸 누가 알겠습니까?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 들어와 새로운 진리의 말씀을 들으면서 신앙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때 그 말씀의 내용을 깨닫는 사람은 그것이 귀하게 생각되지만, 별 볼 일 없는 것으로 듣는 사람은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됩니다.
옛날 노아가 방주를 지으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았을 때, 노아와 그 가족들에게는 대단히 소중한 사명으로 생각되었지만 제3자에게는 우스꽝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마무리 짓는 내용이 담겨 있는 요한 계시록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으므로, 귀가 열리지 않으면 들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 자리에 앉아 있다고 누구나 올바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소 귀에 경 읽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질적으로 신앙이 체계화되고 토착화 되어 하나님의 섭리를 알고 적응해 나가는 신앙인, 즉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가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