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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20본문
감추었던 만나
에덴의메아리 2권 chapter 25,
8권 chapter 20, 14권 chapter 20 발췌
나는 하나님의 역사는 먹는 것부터 시작되었다고 했습니다. 선악과를 먹느냐, 먹지 않느냐 하는 문제로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죽 내려온 겁니다.
그 과정에서 다시 먹어야 살고, 먹지 않으면 죽는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살과 핍니다.
그럼 에덴동산에서 생명과일을 먹고 영생하는 것과, 주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영생하는 것에 어떤 함수관계가 있는가?
하나는 죄를 몰랐을 때에 영생하는 요건이고, 하나는 죄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영생하는 요건입니다.
전에도 지적했지만, 생명은 피에 있다고 했습니다.(레17:11) 그리고 “피 흘림이 없으면 죄 사함이 없느니라.”(히9:22) 고 했습니다.
그래서 구약 시대에 제사를 지낼 때에 짐승의 피로 제물을 삼았습니다. 그리고 요한 계시록에 보면,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렸다고 했습니다.(계5:9) 그는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화목제물이 된 겁니다.(요일2:2)
그런데 주님은 이 제사를 2천 년 전에 드리고, 지금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그럼 그의 살과 피는 어떻게 먹고 마시는가? 기독교는 이것이 핵심입니다. 이것을 몰랐기 때문에 떡과 포도주로 대신하는 겁니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계2:17)
여기 ‘만나’는 신령한 영의 양식을 의미하며, ‘흰 돌’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이 영의 양식은 일찍이 모세가 이끄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내려 준 육의 양식과는 판이합니다. 이에 대하여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다.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요6:48-51)
만일 오순절에 내린 불과 같은 성령이 감추었던 만나라면, 구태여 이긴자에게 감추었던 만나를 주시겠다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필요 없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