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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03본문
부르신 이유
에덴의메아리 12권 chapter 22 발췌
기독교는 초대교회의 불과 같은 성령의 은혜를 받은 열성적인 성도들에 의해 토대가 잡혔습니다. 그리하여 기초적인 성서 지식으로 기독교는 오늘날까지 줄곧 발전해 온 겁니다.
그 기본 강령으로 삼은 것은 “독생자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요3:16)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였느냐 하면, 그게 아니었습니다.
당시에 목수의 아들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다는 것은, 전에도 말했지만 목숨을 거는 일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입술로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간다.”(마7:21)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는 뭐냐? 초대교회 시절에 요한 계시록에 기록한 대로, 이긴자가 나타나,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이 되신 주님의 권세로, 마귀를 발등상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야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려는 하나님의 크신 경륜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주님은 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자고 주시는가? 그것은 나중 얘기입니다. 보다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뭐냐? 주님은 마귀를 소탕하기 위해 은혜를 베푸시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마귀를 무찌르기 위해 우리를 필요로 하시는 겁니다. 주님이 나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내가 주님을 믿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너는 나하고 힘을 합쳐서 마귀와 싸우자.” 바로 이겁니다.(계17:14)
그러면 지금까지의 기독교하고 내용이 같습니까? 전혀 다릅니다. 이렇게 엄청난 차이를 지니게 되는 것이 오늘의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하고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데 그친다면, 마귀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는 일이 바로 마귀를 대적하게 될 때 마귀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훼방을 합니다.
상대가 마귀입니다. 마귀와 대적하기 위해 주님의 피권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겁니다.
여러분 중에도 주님을 믿으러 교회에 나온다, 은혜 받으려고 교회에 나온다, 이렇게 간단히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여러분은 이긴자와 더불어서 마귀와 싸우라고 부르심을 받은 겁니다.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