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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10본문
마지막 날이 오기 위해
에덴의메아리 14권 chapter 11 발췌
하나님과 마귀는 인간을 사이에 두고 서로 차지하려고 싸웁니다. 모세의 시체를 놓고 천사와 사단이 싸웠다고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유1:9)
모세는 신과 같은 존재로 하나님이 크게 들어 쓰신 인물입니다.(출4:16) 그런 모세가 죽었을 때 사단이 모세를 데려가려고 천사와 싸운다면, 일반인들이 죽었을 때 마귀가 데려가는 것은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입니다.
모세가 죽었을 때 사단이 모세의 시체를 놓고 천사와 겨루고,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마귀가 더럽혀서 새까맣게 숯덩이처럼 되게 했다면 이게 보통 문제입니까? 심각한 겁니다. 이런 내용을 알아야 하나님이 왜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초비상수단을 강구하셨는가를 알게 됩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 충성이 뭡니까? 날 좀 도와줘, 이겁니다. 그러면 대가를 주겠다는 겁니다.
우리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자, 목 베임을 받은 수많은 선지 성인의 영들이 주의 피권세로 무덤이 갈라지면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마27:53) 그래서 지금 지성소에 가 있습니다. 음부에 있던 영들을 마귀가 내주었던 겁니다. 그게 신의 조건(룰)입니다.
심판 받을 영들은 사단이 다 지배하지만, 그렇지 않은 영들은 내주어서 지성소로 갔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내가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라.”(계1:18) 하는 것이 바로 그겁니다. 음부에 있던 영들을 주님이 다 끌어올린 겁니다.
지성소는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서 1년에 한 번씩 대제사장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신 후에 불러올린 성도들은 대제사장급이니까 영적으로 지성소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들은 주님을 대면하여 “대주재시여, 우리는 지상에 있을 때 처참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우리가 언제 그 원수를 갚을 수 있습니까?”(계6:10) 하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알았어. 내가 갚아 줄게.”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너희들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수가 차야 원수를 갚을 수 있어. 그러니 그 수가 찰 때까지 기다려라.”(계6:11)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마음대로 하실 수 있는 겁니까? 못 하시는 겁니다.
주님이 직접 하시지 않습니다. 그 주님은 하늘에 계십니다. 그래서 지상에 사는 사람들 중에 그들과 같은 수가 차기를 기다려 달라는 겁니다. 그리하여 그 순교자와 같은 숫자를 배출시키는 방법이 마련된 겁니다.
기독교의 중심 과제는 하늘의 지성소에 있는 영들과 같은 자격자의 수를 채우는 것입니다. 그게 안 되면 소용없습니다. 하늘에서도 구원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은 영생(구원)이 마지막 날에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6:39, 11:24) 그것이 되어야만 끝날도 되고, 구원에 대한 주님의 약속도 이루어지게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