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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26본문
미루지 말라.
1999년 12월 5일 새벽예배 말씀 발췌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이 나는 죄 안 짓고 살아왔다 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죄 안 짓고 산다는 것 자체가 거짓말입니다. 죄가 깔려있는 곳에 아무리 죄를 발에 묻히지 않는다 해도 죄를 묻히지 않으려면 그 세계에서 떠나야죠.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떻게 악의 세계에서 악의 모양을……. 때로는 물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바로 이기는 생활을 배워야 됩니다.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닙니다.
이기는 생활이라는 것은 미루면 집니다. 신앙생활은, ‘다음에는 내가 요렇게 할 것이다. 오늘은 내가 여기까진 하지. 절대 다음엔 요렇게 안 한다.’ 이건 집니다. 절대 미루면 집니다.
왜 그러냐? 여러분들이 요렇게 하든, 이렇게 하든, 미루는 거 자체를 마귀가 딱 보고 있습니다. 신이라는 게 있습니다, 우리 눈에는 안 보여도. 그럼 다음에 요렇게 하겠다 하는 걸 계획을 세우면, 그 계획 세우는 걸 알고 그 다음에 그걸 실천 못하게 차단을 시켜버립니다, 마귀가.
그런 싸움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거예요. 미루면 안 됩니다. 그래서 뭐든지. 악령이 틈타지 못하게 선두에 서서 빠져나가야 됩니다. 이게 전쟁이기 때문에.
몸 담고 있는 우리들 하나하나는 주님의 기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입니다. 저부터 시작해서. 여러분들 전체가. 이때에 여러분들 하나가 있고 없는 문제는 주의 종이 하는 일에, 주님과 저 사이에서 이뤄지는 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럼 만약에 여러분들이 어떤 면에서 주님 보실 때 못마땅한 게 있다고 쳐도, 그 일을 하는 주의 종이 이 사람은 그래도, 일을 한 일에 두 개 세 개의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할 때는 그 못마땅한 일 때문에 그 사람을 주님은 버리지 않습니다. 왜 그러냐?
주님이 저하고 사이에 이뤄가는 일에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알아듣겠습니까? 주님께 버림을 받지 않는 비결은 뭐냐? 주님이 주의 종에게 지시한 일을 충성으로 정성으로 받드는 것이라야 용서를 받는다, 그 말입니다.
근데 우리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러질 못합니다. 범죄를 하면 죄를 졌으면 죄송스러워서 더 잘해야 하는데. 빚을 갚는 뜻에서라도. 그러질 않고. 더 멀리합니다. 제단도 안 나오고 더 멀어집니다. 이렇게 되니까 그만 떨어지고 마는 겁니다.
사람은 자포자기라는 게 있잖습니까? 범죄를 하면 자꾸 싫어져요. 죄를 지면 첫째는 제단 나오기가 싫어집니다. 또 믿어도 헛수고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자꾸 하나에서 열까지가 간절한 심정보다는 듣기 싫어집니다. 그게 심리적인 현상입니다.
신앙생활이라는 건 언제나 앞을 봐야 됩니다. 과거에 내가 뭘 했는데, 과거에 내가 뭐 범죄를 했는데. 이런 건 필요 없습니다. 현실이 중요합니다.
이력을 자랑하지 말라 이거예요. 당장 할 일을 해나갈 수 있는 자세를 가져라 그겁니다. 신앙생활은 자기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궂은 일에 가담하세요. 남이 하지 않는 일을 택하세요. 그게 큰 상 받는 비결입니다.
인간이 선이 있으면 뭐가 있습니까? 인간이 뭘 가지고 선이라고 그럴 거예요? 문제는 신령하신 신의 섭리를 우리가 죄인 된 몸으로 어떻게 보필해 드리냐. 여기에 따라서 점수가 매겨지는 겁니다. 핵은 그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그 점에 중심해서 신앙생활을 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