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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04본문
마귀의 조건
에덴의메아리 10권 chapter 3, 6 발췌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시기 전부터, ‘나와 같은 존재를 만들어서 앞세워 싸워 보자.’ 하고 사람을 지었다면, 그 사람은 누구를 상대하는 존재입니까? 마귀를 상대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과 아담의 관계로 끝난다면 마귀가 남의 일에 콩 놓아라, 팥 놓아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자기를 해코지하고자 상대방이 작당을 한다면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는 겁니다.
도전이 들어오기 전에 선수를 쳐야 합니다. 그 선수 친 것이 뭐냐 하면 에덴동산에 무기를 만들어 놓은 겁니다. 그 무기가 바로 선악과입니다.
마귀는 선수를 쳐서 일단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당신의 의도대로 안 되어 여건이 불리해지니까, 인간을 홍수로 멸하신 겁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지은 것을 후회하시면서 한탄하셨습니다. “내가 왜 인간을 지었던고?”(창6:7) 성경에 있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일이 계획대로 된 겁니까?
태초부터 사람을 내세워서 마귀를 대적하시려는 게 하나님의 의도였는데, 하나님이 요긴하게 쓰시지 못하는 인간들이 57억이 있으면 뭐 합니까?
숫자는 많을지 몰라도 하나님하고는 상관이 없는 겁니다. 이걸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가리켜 하나님께서는 “내 섭리가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A라는 사람한테 악령이 들어가 하나님의 역사를 괴롭히도록 조종했는데, 그 사람이 얼마 후에 죽었다고 칩시다.
그 악령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서 다른 사람에게 들어가 그 경험을 가지고 조종할 때에는, 전에 조종할 때보다 더 잘하게 됩니다. 왜?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악령이 들어간 자를 쳐 죽여 그 악령의 세력이 더욱 커져서 다른 사람에게 들어가도록 해야 합니까? 가만히 둡니다. 그것이 악령을 다스리는 비결입니다.
신접한 상대방을 죽이면 세력이 확대됩니다. 100명 죽이면 다음에는 200명 죽여야 하고, 200명 죽이면 그 다음에 1,000명을 죽여야 합니다. 이것이 마귀의 조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