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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04본문
성신이 임하면
에덴의메아리 1권 chapter 7 발췌
성경에, 주께서 “나를 믿는 자는 그 속에서 생수가 강같이 흐른다.”(요7:38)라고 하였는데, 주님 당시에 이것이 되지 않은 것은 ‘주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은 연고’이며, 따라서 주께서 영광을 받은 후에야 되는 역사입니다.
홍해를 가르거나 태양을 멈추게 한 선지자라고 해도 죽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죄 가운데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죄를 소멸할 수 있는 것은 다른 보혜사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보혜사를 받을 수 있는 세대에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세대에 사는 사람 사이에는 은혜에 큰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보혜사 성령을 받았다고 해서 육이 죽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주님은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보았다.”(요14:9)고 말씀하셨는데, 다른 보혜사를 받으면 주님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 안에 거하고, 너희가 내 안에 거한다.”(요14:20)는 것도 보혜사 성령의 조화입니다. 즉 보혜사 성령을 받으면 그리스도와 한 신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신을 받으면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해지고 정하면 정해진다.”(요20:23)는 말씀도 이 경지에 이르렀을 때 비로소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창세기에는 사람이 육으로 돌아가 성신이 떠났다고 했는데, 신약시대에는 거꾸로 성신이 사람에게 임하여 한 신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그 속에서 신과의 교류가 이루어지며, 그릇이 깨어져도 그 속에 담긴 보화는 그대로 있는 것처럼, 육의 장막은 없어져도 그 속에 거하는 영혼은 영생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