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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04본문
마음의 밭
1984년 4월 1일 낮예배 말씀 발췌
주님은 던지는 말씀 자체를 씨앗이라고 했고 그 말씀을 받는 인간들을 가리켜서 밭이라고 하나의 비유로 들으셨습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밭이 되는 우리들이, 과연 우리 자신들의 심령상태가 어떠한 상태에서, 위에서부터 주시는 말씀의 씨앗을 받아들이고 있는가? 이것부터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면 나 자신이 믿노라 하면서도 가시떨기요, 나 자신이 믿노라 하면서도 돌짝밭에 뿌려진 씨앗을 갖고 있는 상태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사회 나가서 세상살이 할 적에 세상의 욕망, 세상의 모든 욕심, 세상의 부귀영화가 자기를 유혹할 적에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거기에 넘어가 버리는 사람들 이게 엉겅퀴와 가시떨기 같은 곳에 뿌려진 씨앗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하늘에서는 그러한 심령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가시떨기에 씨앗이 뿌려졌다고 체크를 해놓습니다.
돌짝밭은 깨닫고 노력을 하면서도 조금만 어려움이 오면 금방 변해버리는, 원망 불평이 쏟아져나가는 이러한 마음의 밭이 항상 있는 사람은 돌짝밭을 면치 못하고 있는 자세인 겁니다.
누구는 원망할 게 없나요? 누구는 세상에 미워할 게 없나요? 누구는 불평을 할 게 없나요? 이 세상은 두 사람만 모여도 서로 불평할 수 있는 여건이 다분한데 그런 전체를 배제하는, 그런 전체를 도외시하는 이겨나가는 자세가 옥토입니다.
일을 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일을 해야겠는데 나이가 늙어서 아무 상관없습니다. 내일 돌아가실 분도, 십원 한 장 없는 사람도 세마포 돈 가지고 입는 거 아닙니다. 나이 가지고 입는 거 아닙니다.
자신에게 달린 겁니다. 자기가 옥토가 되냐 안 되냐가 중요하다 이겁니다. 옥토가 만들어진 그 밭은 세마포를 입지 않겠다 해도 강제로 갖다가 하늘에서 입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