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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04본문
주님은 왜 십자가를 지셨는가?
아담, 하와를 지을 때, 하나님과 같이 있을 수 있는 조건으로 지으셨습니다. 이걸 마귀가 뺏으려면, 마귀와 같이 있을 수 있는 조건을 아담, 하와에게 주어야 됩니다.
그래서 이걸 먹으면 죽으리라 한 그 실과를 먹는 날에는, 마귀의 조건이 들어가서 마귀와 더불어 움직이는 존재로 변해 버립니다. 아담, 하와가 그걸 받아들인 겁니다.
마귀가 아담, 하와를 빼앗아 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이걸 다시 찾으려면, 마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손길 속에 거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 인간은 하나님 앞에 갈 수가 없습니다.
인간 속에 들어간 악령의 조건을 빼버리는, 바로 그러한 조건을 가지고 오는 주인공이 필요하다 이겁니다.
짐승의 피로써 인간이 마귀에게 사로잡힌 쇠사슬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십자가에 주님이 못 박힐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들이 하나님과 같이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려면, 같이 할 수 없는 그 조건을 완전히 빼 버려야 됩니다.
그런고로 선지자들이 육적으로는 하나님의 축복과 명령을 받았지만, 그 선지자가 죽게 되면 그 영은 하나님께서 완전히 장악할 수 있는 조건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데려가실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과 마귀 사이엔 서로가 룰이란 게 있기 때문에.
“나는 양의 문이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들어갈 자가 없다. 먼저 온 자나 나중 온 자나 나를 통하지 않고 들어간다면 절도요, 강도다.” (요한복음10:7~9)
그리스도가 승리하시고 보배로운 피를 흘려서 루트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길을 열어놓으신 겁니다. 그 길이 열리는 순간에, 마귀에게 어쩔 수 없이 끌려갔던 영들을 마귀는 놔 주어야 합니다.
마귀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조건을 여호와께서 만드신 겁니다. 그 조건을 만드는데 하나님은 최후의 수단을 쓰신 겁니다.
그 최후의 수단이 바로, 가장 아끼는 독생자를 보내서 길을 열어 놓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