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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04본문
끝까지 참고 견디는 자
에덴의메아리 12권 chapter 17 발췌
사람들은 모세가 위대하여 지팡이를 들고 홍해를 가른 걸로 알고 있지만, 모세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라도 홍해는 갈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갈라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역사가 낭패를 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그런 겁니다. 이걸 모르면, 눈에 보이는 사람을 놓고 왈가왈부하게 되지만, 사실은 그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영의 역사는 세상일과 크게 다른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오판을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가지고 따지다가 부딪쳐 깨져 버리는 원인이 거기 있는 겁니다.
우리는 인간이 아닙니까? 상대가 인간이니까 현실적으로 부딪칩니다. 주의 종을 자기와 비교해서 생각하게 되고, 얘기하게 됩니다. 주의 종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주의 종을 따르는 여러분이 얼마만큼 이 시대의 섭리를 알고 주의 종을 이해하고 있는가를 성령이 살피십니다. 그리하여 주의 종에게 알려 주십니다.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
여러분은 오늘날 이 역사에 들어오셔서 대단히 어려운 신앙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반면에 무척 보람 있는 신앙생활을 하고 계신 겁니다.
여러분이 가졌다면 얼마나 가졌고, 성경을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유명한 신학자가 써 놓은 책자를 백 번 읽어 보십시오. 그것 가지고 영의 세계를 알 수 있나. 여러분의 생각보다 좀 높은 차원에서 얘기했으니까 그럴듯하게 보이는 것뿐이지, 아무것도 아닙니다.
신령한 것은 하늘에서 옵니다. 하나님과 주님이 가르쳐 주시는 겁니다.(요3:11)
우리 역사는 하루아침에 후딱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지구력이 필요합니다. 마라톤 경주를 하는 선수 이상의 지구력 말입니다.
인내가 없는 사람은 떨어집니다. “수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나, 끝까지 참고 견디는 자라야 구원을 받는다.”(마24:12)는 주님의 말씀처럼, 어떤 여건 속에서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자기를 이겨 나가면서 따르지 않으면 남아 있지 못합니다.
알곡이 된다는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시련과 연단 속에서 만들어지는 겁니다. 여러분이 자기와 싸워서 이겨나가는 영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