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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19본문
어떠한 경우에도 변치 않는 신앙
1977년 8월 28일 주일낮 말씀 발췌
예수를 믿기 위해 교회 왔다 갔다 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그러한 제단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 가운데서 진정된 하나님의 자녀로서 인침을 받기까지 갖은 어려움과 괴로움이 닥쳐도 견디고 참아야 됩니다.
사람이 한번 태어나서 두 번 죽지 않습니다. 한 번 죽습니다. 돈을 억대를 갖고 죽는 사람이나 깡통을 차다 죽는 사람이나 죽는다는 건 마찬가집니다. 문제는 얼마큼 예수를 잘 믿다 죽었느냐가 문제입니다. 얼마만큼 주를 강하게 의지하다가 죽었느냐가 문제인 겁니다.
여러분들은 이 시간부터라도 얼마만큼 자기 자신이 주를 중심 삼아서 움직이는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주를 믿는 생활을 할 적에, 여러분들이 아셔야 될 것은 매달림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매달림을 가지려면 자기 주위 환경을 하나님만을 생각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좋은 일이 오나, 나쁜 일이 오나, 궂은 일이 오나, 슬픈 일이 오나, 그것을 주님 앞에 끌어올리는 이러한 자세를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신앙이 있는 거 같다가도, 결혼할 때가 된다든가, 장사를 해서 돈을 좀 번다든가, 혹은 좋은 일이 생겼다든가, 슬픈 일이 생기면, 사람은 순간 변해 버립니다. 자기를 못 이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와 관계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변하는 겁니다.
자기에게 어떤 어려움이 오거나 슬픈 일이 올 때, 무릎을 꿇고 주를 생각해 보십시오. 생각이 달라집니다. ‘내가 생각을 잘못했구나. 이게 아닌데. 주님이 나를 내려다보실 때 얼마나 교만하게 보셨을까? 쥐꼬리만도 못한 것이 잘난 척을 많이 해왔구나.’ 진실된 눈물로서 주 앞에 무릎을 꿇을 적에 느껴지는 것이 있는 겁니다.
하나님을 믿기란 진리를 알면 알수록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보통 힘든 게 아닙니다. 거저 되지 않습니다. “너희가 각기 매인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마16:24)는 말씀 그대로입니다.
주님이 가신 발자취가 십자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해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 나갈 적에 당신 마음대로 편안한 생활하신 주님 아닙니다.
목수의 일을 하시다가 망치로 손가락을 칠 적에, 손가락의 아픔을 느낄 적에, 앞으로 당신이 당해야 될 고통이 얼마만한 고통인 걸 아는 고로, 주님은 무릎을 꿇고 성경책을 앞에 놓고 거기다 머리를 대고서 울부짖으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 충성을 한다 하면서, 공로를 세운 분들, 어려운 일을 겪은 분들 많은 거 잘 압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에게 조금 더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보다 백배 혹은 천배의 어려움이 있을지 어떻게 아느냐 이겁니다.
연단이 올 적에도 견디려면 훈련을 닦아야 됩니다. 연단 속에서 견딜 줄 아는, 어떠한 경우에도 변치 않는 신앙을 소유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주 앞에 설 수가 있는 겁니다.
마음속에 괴로움이 닥치면, 그것을 주님 앞에 그대로 말씀을 드려서 자기에게 닥치는 모든 시험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께로부터 빌리는. 이러한 자세를 취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시시각각 마음이 변합니다. 시시각각 마음이 변하는 것에 따라서 기도가 달라져야 합니다.
내 마음이 열성이 있고 주님을 위하여 충성하는 마음이 생길 적에는, ‘주님이시여 더욱더 힘을 주시옵소서.’ 반대로 내 마음이 멀어질 적엔, ‘주님이시여 내 마음이 나도 모르게 멀어지고 있으니 나에게 힘을 주셔야지, 이대로 둔다면 나는 결국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거기에 또 울부짖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은혜를 받고 그 말씀 가운데 배우고 따라가는 여러분들은, 제가 전하는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을 해야만 주 앞으로 가지, 그것을 도외시하고 우습게 여기는 순간에는 결단코 주 앞에 못 선다는 걸 뼈저리게 느껴야 될 것입니다.
그런고로 괴로우나 즐거우나 하나님의 사람의 말을 한 마디도 빼놓지 않고 시간시간 계속 들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들어야 됩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흩트려 놓으면 몇 달이 못 갑니다. 끌어서 만들어주니까 그나마 조금씩 달라지는 거예요. 올바르게 되는 겁니다.
한 사람의 죄악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처럼, 한 사람의 의로움으로 많은 사람이 의로워질 수 있는 겁니다. 한 사람의 승리자가 얼마나 귀하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만사에 다 정성과 마음을 묶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