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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28본문
극비의 교류 속에서
1983년 1월 20일 낮예배 발췌
하나님께서만 주장하시는 세계 안에서는 하나님의 원리가 만사형통이 될 거고, 마귀만 있는 세계 안에서는 마귀 역시도 만사형통이 되겠지만. 하나님과 마귀가 접전하는 이러한 시점에는 양쪽 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겁니다.
양쪽 다 마음대로 못 합니다. 그만큼 힘이 듭니다. 싸움이기 때문에, 전쟁이기 때문에. 그럼 이러한 관계가 이루어지는 현상 속에서 신앙을 지키는 사람들은 그러한 내용을 잘 파악해야 됩니다. 일방적인 만사형통이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역사는 단계적으로 하나하나를 만들어가면서 여러분들에게 체계를 심습니다. 이 때, 마귀는 직접적으로 침투는 못해도 이걸 차단해야 합니다. 만드는 역사 자체를 방해해야 된다, 이겁니다. 만들어지면 자기가 불리하니까 못 만들어지게 하는 겁니다.
못 만들어지게 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 자기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합니다. 그러면 그렇다고 하나님의 측에서는 가만히 계시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측 대로, 작전을 써서 해 나가십니다. 극비의 전략이라고 합니다.
주님이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실 적에 나타나서 “나한테 경배해라. 그러면 온 세상을 내가 너에게 주리라.”(눅4:6-7)고 한 마귀가 지금 총 지휘를 하는 사령관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측에서는 총 사령관이 누구신가? 바로 주님이십니다.
우리 교인들에게 음과 양으로 굉장한 괴로움이 많았을 겁니다. 괴롭히죠, 마귀가. 틈 타가지고 괴롭히고 일들에 시달리게 합니다. 이럴 적에 허점이 있는 사람은 그냥 먹혀 버립니다. 자기는 떨어질 적에도 자기 마음이 마귀에게 먹혀서 떨어진다는 걸 모릅니다. 영을 모르기 때문에.
벌써 영이 탁 심하게 들어가면 주의 종에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그걸 이기게끔 해주려고 주의 종이 몹시 신경을 씁니다. 그때에 주의 종의 신경 씀과 호흡을 맞추면 마귀가 못 들어옵니다. 그런데 주의 종을 등져버렸을 때는 끝입니다. 그 다음엔 그냥 마귀가 채가 버립니다.
몇 천명이 주의 종에게 다 잘해줘도, 한 사람이 마귀 밥이 될 우려가 있다면 주의 종은 몇 천명 생각은 제껴놓고라도 그 한 사람을 집중공격 합니다. 왜? 누구 밥이 되지 못하게 하려고? 그가 마귀 밥이 되지 못하게 하려고 주의 종이 신경을 쓰는 겁니다. 머리가, 정신이, 쉴 새가 없는 겁니다. 영적인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주의 종이 지켜줘도 놓치는 판에, 안 지켜주면 뭐 여지 없습니다. 그럼 그 먹히는 걸 먹히지 않게 하면서 군병을 따로 길러가고 하는 이 작업을 주의 종 외에는 누구도 모르는 겁니다. 그걸 마귀가 아는 날이면, 옛날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요구한 것을 마귀가 알았을 때처럼 사전에 가로막아 버립니다.
그래서 주님과 주의 종 사이에는 천사도 모르는 비밀이 오고 가는 겁니다. 마귀는 신이기 때문에 주님과 주의 종 사이에 오고 가는 작전을 알 수가 있기에. 이걸 모르게끔 하는 게 오늘날 주님과 주의 종 사이에 오르내리는 극비의 교류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