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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12본문
이긴자와 천사
1977년 11월 15일 기념예배 말씀 발췌
"육을 대하여 싸우는 것이 아니라 공중 권세 잡은 마귀를 대항하여 싸울 적에,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고,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을 손에 쥐어라."(엡6:12-17)
공중 권세 잡은 마귀와 더불어 싸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귀와 더불어 싸울 때 나타나는 천사가 누구입니까? 바로 미가엘 천사장입니다.
다니엘에게도 이 미가엘 천사장이 영향을 끼쳤습니다. "빨리 당신에게 나타나려 했지만 다른 세력의 방해가 있어서 늦었습니다. 다행히 미가엘이 도와 줘서 이렇게 온 것입니다."(단10:13)라고 다른 천사가 미가엘 천사장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기는 자는 그의 이름을 아버지 앞과 천사들 앞에서 소개한다."(계3:5)고 성경에 나옵니다. 그럼 소개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앞으로 이긴자와 천사들은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긴자가 움직일 때 천사 역시 같이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마귀 세력을 물리칠 적에, 천사들이 가만히 있다면 마귀들이 물러나지 않습니다. 마귀 세력을 물리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될 수가 없습니다. 40억 인구가 마귀 한 마리에 다 달라붙더라도 인간은 육(肉)이고 마귀는 신(神)이기 때문에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이것을 물리칠 수 있도록 신을 내려 보냅니다. 이 때 움직이는 존재가 바로 전쟁을 주관하는 천사장 미가엘입니다.
마귀에게 사로잡혀 추한 모습을 하고 있던 시체가 축복한 물질을 통하여 피어난다는 것은 악의 세력이 점령하고 있던 것이 물러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하나의 장난이 아닌 싸움인 것입니다. 물러가지 않으려는 세력과 물리치려는 세력이 다투기 때문에 싸움이 벌어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돕기 위해 전쟁할 때, 마귀의 세력을 물리치기 위해 나타나는 천사장이 바로 미가엘입니다. 이 천사장은 어떠한 싸움을 하더라도 뒤에서 배후의 존재로 움직입니다.
사람 눈에는 안 보입니다. 모세의 뒤에는 미가엘이 지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긴자의 역사에서도 이긴자의 뒤에서 미가엘 천사장이 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역사에 들어온 사람들 중에도, 진리를 제대로 모를 적에, 안일한 예수, 적당한 예수를 자신이 믿으면서 온전히 믿는 줄 아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영적인 것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실질적으로 얼마나 귀중하고 귀중한 역사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우습게 보이고 지금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도, 사람이 죽는 순간부터 지상에서 현재 수행되고 있는 이 역사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죽는 순간부터 생수 한 방울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천하의 황금 덩어리로도 마귀를 못 물리치지만 생수 한 방울 때문에 마귀가 무서워 떠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값 없이 목마른 자에게 허락해 주리라."(사55:1)고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예언한 당사자 이사야까지도 꿈만 꾸고 받지도 못한 은혜였습니다.
"내가 목마른 자에게 생명수 샘물을 값 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을 유업으로 받으리라."(계21:6-7)라고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이것을 수많은 사람들이 "무슨 물이다." 하며 조롱한다 해도, 이것이 귀한 것입니다. 무엇을 하는데 필요한 물인가?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고 이기는데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땅재주를 부려도 피지 않는 시체가 생수를 바르기만 하면 녹아져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귀를 녹이는 역사라는 것, 악의 세력을 물리치는 역사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완전하게 거듭나서, 거기다가 마귀의 세력을 물리치고 다시는 마귀가 점령을 하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만들어 놓은 다음, 하나님께 간구하여 거룩하고 순수한 주의 은혜가 담길 때.
그는 세상을 떠나더라도 즉시 지성소에 가서 대기하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을 만들어 내는 역사가 이 역사인 것입니다.
이것은 기독교 역사상 어느 누구도 흉내를 못 내는 말입니다. 말로 흉내낼 이야기가 못 된다는 말입니다. 왜 이긴자를 택하여 아버지 앞에 소개하고 천사들 앞에 소개하는지 이유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직접 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맡아 움직이는 자를 통해서 하신다는 것. "내가 이기고 아버지께 모든 권세를 받은 것처럼, 이기고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모든 권세를 맡겨 주리라."(계2:26-27) 하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안 이루어진다면 성경은 거짓말이 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터트릴 적에 비방하고 조소하지만 실제가 사실이요, 그러한 영적인 것을 받아서 움직이는 자가 사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의 주인공이라는데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찬송에 보면 "주 내게 부탁하신 일, 천사도 흠모하겠네." 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천사까지도 두려워하는 정도의 하나님께로 받은 직분이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