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DATE. 2022.05.14본문
일곱 뿔을 완성하는 역사
1987년 12월 6일 낮예배 말씀 발췌
“그는 흠모할 만한 것도 없고, 모양도 없고, 단 연한 순과 같아서 어린양이 털 깎는데 끌려가는 모습으로 고난을 당하리라.”(사53:2-7) 하고 이사야가 예언했습니다. 그대로 이루셨습니다, 주님이.
이루시게 된 후, 주님의 모습이 계시록에 나옵니다. 계시록에 보면, 땅 아래나 땅 위에나, 하늘나라 위에나 어디든지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는 책을 펼 자가 없어 사도요한이 방성대곡을 합니다. (계5:1-4)
그러니 장로 중에 하나가 와서 말하기를 위로하며, “울지 말라.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계5:5) 합니다. 다윗의 뿌리는 다윗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신 주님을 가리킵니다.
이 때, 일찍 죽임을 당하신 주님의 모습이 나오는 겁니다. 처음 등장할 때에는 사도요한이 섬겼던 나사렛 예수의 모습이었지만, 그 다음에 또 자세히 보니 머리에 뿔이 몇 개더라? 일곱이고. 눈이 몇 개더라? 일곱 눈을 가졌더라 이겁니다.(계5:6)
영적인 차원에서 그 일곱 눈은 어린양이 가지고 있지만, “온 세상에 두루 보내심을 얻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다.”(계5;6) 이겁니다. 영으로 변하는 거예요.
주님이 한 돌에 일곱 눈이 박히게 만드셨다면, 구약시대 하나님의 종 스가랴가 예언한 걸 주님이 이루신 겁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리라.” (슥 3:9)
분명히 스가랴는 한 돌에 일곱 눈이 박히게 되면 모든 죄악을 제하여 버리는 역사가 이루어진다 했고, 모든 죄악을 제하여 버리는 역사를 위해, 주님이 성채로서 십자가의 단번에 드린 제사의 제물이 되심으로, 모든 속죄를 이룰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즉 한 돌에 일곱 눈이 박히는 조건이 이루어진 겁니다. 그 일곱 눈의 역할이 뭐라고 설명이 나왔습니까? “온 세상에 두루 보내심을 얻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다.”(계5;6) 했습니다. 하나님이 보신다 이겁니다. 하나님께서 전부 살피실 수 있는 그런 조건을 만들어 놨다는 겁니다.
그리스도는 분명히 승리한 대가로 일곱 눈과 일곱 뿔을 가지신 모습으로 계시록에 나와 있습니다.(계5;6) 두루 살피는 역할인 일곱 눈에 대한 말씀은 하고 계시는데, 일곱 뿔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다는 말씀은 왜 나오지 않았을까요?
일곱 뿔이라는 것은 만들어야 되는 문제가 성립되기 때문입니다. 만들어 놔야 된다, 이겁니다.
제가 “만들어야 된다.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다.”하는 말을 어제 오늘 한 사람이 아닙니다. 수십 년간 했습니다. 이제 성서의 원리 속에서 오늘날 무엇을 만드는 차례라는 게 윤곽적으로 나옵니까? 일곱 개의 뿔을 만들라는 겁니다.
“이 일곱 뿔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는가?” 하는 원리가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바로 그래서 여기 금대접이 나오는 거예요. (계5:8) 금대접에 담긴 성도들의 찬송과 기도가 뿔을 만들어 냅니다.
눈만 가지고 계신 주님은 마귀가 약하게 볼 수 있을지 몰라도, 뿔이 만들어질 때는 마귀가 주님을 당할 재간이 없습니다. 뿔이라는 건 쑤시는 겁니다. 무기에요.
실질적인 일곱 뿔이 만들어지게 될 때는 완벽한 주님이 되시는 고로, 이렇게 완전무결하게 밀고 나갈 수 있는 조건을 해 주는 자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라.”(계2:26) 하신 겁니다. 빈틈없이 정확한 말씀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2천년 동안 뿔을 만들어냈어요, 주님 앞에 은혜 받고서. 그런데 완전한 뿔이 되지를 못했습니다. 그 2천년 동안 만들어진 뿔의 나머지를 완벽하게 채워서 만들어 놓으면 끝장이 납니다.
오늘날 어린양의 아내 되는 사람들이, 아내 되는 후보자들이 뿔을 만들어 놔야 됩니다. 이루어지면 이루어질수록 그 사람의 찬송과 기도는 위력이 생깁니다.
여러분들이 이루어지고 이루어져서 찬양과 경배와 찬송과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이 되면 될수록 하늘의 보좌에서는 환희가 일어나는 겁니다. 그래서 영광이 귀중한 거예요.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고자 인간을 지으셨던 것입니다. (사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