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돌의 비밀

에덴의메아리 7권 chapter 18,

16권 chapter 11 발췌

 다니엘서 12장 4절을 읽고 말씀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시켜서 다니엘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그 때는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관한 내용을 다니엘에게 보여주시고 그것을 봉하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래서 그 음성을 다니엘이 듣고 이상 중에 바라보니.

 “나 다니엘이 본즉 다른 두 사람이 있어, 하나는 강 이편 언덕에 섰고, 하나는 강 저편 언덕에 섰더니, 그중에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에 있는 자에게 이르되 ‘이 기사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 하기로.”(단12:5-6)라는 말씀이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다른 두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강 이편 언덕에 섰고, 하나는 강 저편 언덕에 서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있는 자에게 이 역사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 하고 질문했습니다.

 그 세마포 옷을 입은 자가, 영생하시는 자 곧 하나님을 향해 맹세하여 말하기를,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면 이 모든 일이 끝난다 했습니다.(단12:7)

 이 강물 위에 서 있는 세마포를 입은 존재는 끝을 모릅니까? 아는 분입니다. 이분이 누군가? 두말할 필요 없이 이 땅에서 십자가를 지고 승리하신 예수님입니다.

 강가에는 질문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질문한 자가 답변을 받아 내었으니,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의 입이 아니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는 얘기가 알려질 수가 없습니다.

 그 내용을 주님이 직접 설명하시지 않습니다.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질문을 드려서 답을 전하게 돼 있습니다. 하늘에서 그걸 다니엘에게 보여준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병도 고치고, 기적도 행하고 합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못하는 게 뭐냐? 바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

 이긴자로서 알곡을 거두는 주인공의 증거는 무엇이겠습니까? 향취, 생수, 마귀 추방 등은 앞선 역사의 주인공도 했습니다.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 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계21:6-7)

 생수의 은혜는 앞선 역사하고 저를 통해 베풀어지고 있습니다. 그건 두 감람나무가 하는 겁니다.

 그러나 앞선 역사에서도 하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흰 돌’의 비밀을 터뜨려, 하나님의 깊은 사정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기는 자에게는 감췄던 만나와 흰 돌을 줄 터인즉, 그 돌 위에 하나님의 이름과 어린 양의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은 자가 아니면 알 수가 없다.”(계2:17, 3:12 참조)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인 체제입니다.

 그것 때문에 구분이 되는 것입니다. 그 내용을 들은 다니엘도 무슨 말인지 모릅니다. 흰 돌의 비밀은. 이긴자, 즉, 두 감람나무 중에, 두번째 감람나무만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긴자는 하나님이 정해 놓으시고, 주님이 쓰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도, “이긴자가 나오게 되면 하나님 앞과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계3:5)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걸 누가 알아서 인정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다 비판을 하고 아주 작살을 내놓습니다. 그래도 그게 안 깨집니다. 왜? 하나님의 섭리이기 때문입니다. 그 섭리와 경륜은 깨닫기 전까지는 아무도 이해를 못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게 사실이다 이겁니다.

 다른 보혜사가 나오면 전하는 자가 자의로 말하질 않습니다.(요16:13) 그래서 제가 성경을 안 보고 설교합니다. 제가 자의로 말한다면 공부를 해야 됩니다. 30년 동안 저는 언제나 성경 덮어놓고 얘기를 합니다. 자의로 말합니까?

 성령의 조화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복잡한 생활 속에서도 단에만 서면 물 쏟듯 쏟아 놓는 하나님의 섭리를 전하는 것만 봐도 그가 어떤 존재라는 걸 알 수 있잖습니까?

 우리는 눈물을 머금고 실질적인 하나님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신 생명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하늘에서 그 재료를 주시기 위해 이긴자가 나오라 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