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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17본문
주 안의 사랑과 평화
1984년 1월 1일 예배말씀,
에덴의메아리 6권 chapter 34 발췌
주를 믿는데 가장 어려운 것이 사랑하는 마음을 소유하는 겁니다. 위선과 거짓과 속과 겉이 다른 것은 사랑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랑은 순수해야 됩니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라는 말을 누구나 다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랑은 인위적으로 절대 안됩니다. 여기서 사랑이라는 것은 자기에게 잘해주는 사람을 사랑하고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을 사랑하는 그 사랑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제일 먼저 기독교에서 사랑이라는 것은 우리 주님의 뜻을 행하는 겁니다. 주님은 곧 사랑의 주인공이시기에 그 주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곧 사랑입니다. 그 뜻을 준행한 후에 형제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사회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있는 겁니다.
근본적인 기초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은 온전한 집이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욕망, 불평, 시기, 질투, 미움. 이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을 소유하지 못한 겁니다.
사랑은 후회를 안 합니다. 사랑은 자랑을 하지 않습니다. 실제입니다. 자신이 주를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일을 많이 할수록,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도록 감추는 마음이 생길 적에, 그것이 사랑입니다.
자신이 남보다도 유리한 조건을 가질수록 형제 하나하나에게 덕을 끼치고 형제 하나하나를 존귀하게 볼 줄 아는 마음자세가 가져질 적에 그게 사랑입니다.
돈은 있다가도 없는 거고, 직위라는 것은 높았다가도 낮아질 수 있는 거고, 부귀영화라는 건 잠시 잠깐입니다.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최대의 영원한 것은 사랑입니다.
그것을 소유한 자는 바로 영생을 가질 수 있는 자입니다. 진실한 사랑을 소유한 자는 화목합니다. 분열과 분쟁과 투쟁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미움과 시기, 질투라고 하는 것은 분열이 생깁니다. 이것이 바로 마귀의 조건입니다. 그러기에 마귀가 극성을 떨수록 온 세상은 소란해집니다.
빛이 커지면 커질수록 어둠의 세력은 궁지에 몰리게 되는 고로, 또 몰린 어둠의 세력은 삼킬 자를 찾아다니기에 인간 속에 들어가 위정자들 속에, 권세잡은 자 속에 격동을 일으키는 고로 세상은 어지러워집니다.
그러나 반대로 빛을 소유한 사람들의 마음은 안정이 됩니다. 그 안정이라는 건 돈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경제로 되는 게 아닙니다. 주의 은혜로 되는 겁니다.
마음 속에 폭풍이 이는 것도 마음 속에 회오리 바람이 부는 것도 전체가 다 성령이 떠날 적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반대로 그 속에 주의 은혜가 함께 하면 마음은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잔잔해집니다.
여러분들이 생활에 여유를 갖고도, 두려울 것 없는 조건을 가지고도, 마음에 평화가 없을 적엔 주님이 계시지 않는 증거입니다. 반대로 당장 내일 먹을 거리가 없어도 희열이 만면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비결은 사랑의 근원 되시는 주님을 모시고 있는 자, 자신만만할 수 있는 겁니다.
주님과 자기의 거리가 아주 좁혀져서 세상이 간 곳 없고 주와 자기만 있을 때에는 죄를 지을래야 지을 수 없습니다.
미움, 시기, 비방, 중상, 이 모든 것이 다 눈 녹듯 사라지게 마련이며, 마음은 사랑과 희락과 화평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이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우리는 여기까지 도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