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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06본문
알곡을 거두는 역사
1983년 5월 1일 예배말씀,
에덴의메아리 7권 chapter 34 발췌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 손에는 이한 낫을 가졌더라.” 요한계시록 14장 14절 말씀입니다.
사람의 아들, 즉 인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거늘,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라고 하면 주님이 아니라 주님과 같은, 흡사한 다른 존재를 가리키는 겁니다.
주님과 흡사한 존재가 이한 낫을 들었다는 것은 성전 안에 곡식이 익었으니 거두기 위함입니다.(계14:15) 여기서 이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가 바로 곡식을 거두는 종임을 분명히 밝혀놓은 것입니다.
낫이라는 것은 거둘 적에 필요한 겁니다. 그러면 씨앗 뿌려진 게 없는 데서 거두는 게 있겠습니까? 뿌리는 게 없는 데서 무조건 어떻게 거두나요? 거두는 역사가 있다면 그보다 먼저 뿌리는 역사가 분명히 있어야 되는 겁니다.
농사를 지을 때에는 씨를 뿌리는 사람과 곡식을 거두는 사람이 같은 농부지만, 인생의 추수, 곧 영적인 수확은 성경상 씨를 뿌리는 자와 알곡을 거두는 자가 각각 다릅니다.
두 감람나무의 사명이 그것입니다. 전자는 뿌리는 역할을 하고 후자는 거두는 역할을 합니다.
뿌리는 역사에서는 아무데나 일단 마구 뿌려놓지만, 거두는 역사에서는 알곡만 골라서 거둬들입니다. 이때 거두는 도구를 성경에서는 “낫”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계14:17)
뿌리는 역사에서는 이 낫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낫을 든 자”가 단수(單數)로 표시되어 있는 겁니다.(계14:14)
“감람나무의 은총을 받은 자들 중에서 익은 자를, 완전한 자를 하나라도 더 많이 하늘나라에 들여 놓아라. 단 한 생명이라도 완전하게 안 되면 내 나라에는 들어올 수가 없거니와 들여놓을 생각을 하지 말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여호와께서 제게 하신 말씀입니다.
오늘날은 뿌리는 역사의 시대가 지나고 알곡을 거두는 시대입니다. 그 알곡을 거두는 시대에 믿는 사람들의 신앙자세라는 것은 그야말로 시련과 연단과 말도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 곡식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알곡을 만드는 역사가 힘든 겁니다. 기가 막히게 어려운 거예요. 그러면 “14만 4천”이라는 것은 쭉정이를 말합니까? 알곡을 말합니까? 알곡을 말합니다. 알곡을 채우는 역사입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인을 맞은 자, 신약시대에 순교를 당한 자, 여기까지는 되어 있으니 그 나머지 수를 감람나무 역사에서 채우기 위해서 주님께서는 감람나무 역사가 나타나기를 바라셨습니다.
일찍이 있었던 역사와 연결지어서 오늘날의 역사를 종지부를 찍어 놓으면, 그 앞에 바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는 문제가 놓여지게 됩니다.
“마지막 때는, 세상 끝날은, 반드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지나서이니,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진 다음에 그제야 끝이 오리라.”(단12:7)
이것이 성경 최고의 비밀입니다. 그것을 제가 이 역사를 하기 전에 지시를 받았고, 하면서도 또 지시를 받은 것입니다. 기가 막힌 어려움입니다. 이 고지를 넘게 하기 위해서 오늘날 여러분들에게 강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고지를 넘지 못한 숫자 억만 명이 있어도 소용없습니다. 저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 선을 타고 넘을 수 있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선을 타고 넘을 수 있는 숫자를 만들어 달라 주님께서 부탁하신 겁니다.
그걸 타고 넘어야, 그것이 지나가야, 세상 끝이 될 수 있는 비결이 여호와의 원리인 겁니다.
“이것은 힘으로도 안 되고 능력으로도 안 되고, 오직 누구의 신으로 된다? 하나님의 신으로만 되는 것입니다.”(슥4:6) 너무나도 기가 막힌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