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리] 스가랴의 예언과 감람나무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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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05
[섭리] 스가랴의 예언과 감람나무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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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의 예언과 감람나무 역사

 

에덴의메아리 8chapter 40,

13chapter 2 발췌

 

 페르시아가 들어서서 바벨론이 망하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올 때, 감람나무에 대해 예언한 선지자가 바로 젊은 종 스가랴였습니다.

 

 당시에 정계에서 중요한 인물은 스룹바벨이었습니다. 그는 페르시아에서 세운 유대 총독으로서 예루살렘 성전의 기초를 세웠습니다.(4:6-10)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의 종교적인 지도자는 대제사장 여호수아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심을 북돋아 주기 위해 여호수아를 제사장으로 세우시고, 정치적인 영도자로는 스룹바벨을 등장시키셨던 것입니다.

 

 이 두 인물의 틈바구니에 스가랴라는 한 청년이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던 것입니다. 그 가장 중요한 말씀은 감람나무에 대한 예언입니다.

 

 즉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천사를 시켜, 이상 중에 감람나무라는 독특한 존재를 보여 주셨던 것입니다.(4:3) 이때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총독 스룹바벨이 비유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성전을 주관하는 하나님의 종이고, 총독 스룹바벨은 하나님의 축복 속에 권력을 장악하여 성전의 머릿돌을 놓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경우에 두 사람은 감람나무의 사명을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가랴는 스룹바벨이 머릿돌을 내어놓을 때에 무리가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 지어다.”(4:7) 하였고, 이어서 스룹바벨의 손이 이 전의 지대를 놓았은즉, 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 하셨나니.”(4:8-9)라고 증거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리라.”(3:9)

 

 이것은 앞으로 감람나무가 이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스가랴가 보는 이상에서, 스룹바벨은 성전을 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여호수아는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는데 새길 것을 새기고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한다는 말씀을 듣고 있는 것입니다.(3:9)

 

 그러므로 감람나무가 나타나면 성전을 짓는 중요한 일을 수행하고, 한 돌에 일곱 눈이 박힌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어 많은 사람들이 은총, 은총이 있기를!”(4:7) 하는 찬양의 소리가 진동할 것을 미리 예고한 것입니다.

 

 앞선 역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여 한동안 은총을 부르짖고, 그야말로 은혜의 창파 속에서 기쁨에 넘쳤던 것입니다. 이런 역사가 기울어지자, 그 뒤를 이은 두 번째 감람나무의 시대에 한 돌에 일곱 눈이 박힌 역사가 일어나고, 또한 한적한 곳에 거룩한 성전을 지어 내게 영광을 돌리라.”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성전을 짓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에 와서 두 감람나무가 나타난 것은 이미 스가랴 선지자 때에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뜻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며, 여러분이 이 역사에 부름 받은 것을 생각할 때, 우리에게 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6천 년 동안 역사해 오신 과정에서 가장 소중한 마무리를 이스라엘이 아니라, 한국에서 이루시겠다는 것입니다. 세계에 기독교 국가만 해도 얼마나 많습니까? 한국은 기독교가 들어온 지 200년밖에 더 됩니까?

 

 그럼 한국에 감람나무라는 존재를 세우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한국의 민족성을 하나님께서 보신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서 어차피 촛대를 옮길 바에는(21:43 참조) 이스라엘과 비슷한 점이 많은 한국으로 옮기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많은 순교자가 배출된 것도 감안하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복 받은 백성이 된 거고, 어떻게 하다 보니 저와 여러분이 감람나무와 그 가지가 되어 하나님의 엄청난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앞선 역사로 말미암아 불영광을 받으셨지만, 감람나무의 역사는 결코 매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그러니까 패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숫자상으로는 얼마 안 되는 우리를 통해 독특한 역사를 이뤄 나가고 계신 것입니다. 만일에 앞선 역사로 끝났다면 성경에 예언된 감람나무는 완전히 매장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는 감람나무 역사로 인해 실망하셨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님에게 기쁨을 드려야 합니다. 이것을 마귀가 가만히 보고만 있을 리가 없습니다.

 

 앞선 역사를 꺾어 감람나무를 박살낸 줄 알고 의기양양했던 마귀가 예기치 않던 일이 벌어지니 심기가 편할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갖은 방법으로 괴롭힙니다. 이것을 깊이 명심하시고 여러분은 마음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