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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27본문
아름다운 신앙의 운동
1992년 8월 2일 새벽예배 말씀,
에덴의메아리 7권 chapter 17 발췌
보통 교회만 들어오면 “구원을 받았다.” 이렇게 얘기들 하는데 우리는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당부하시는 것은 “씨를 뿌리고 길러서, 열매를 맺고 알곡을 만들어서, 그 알곡을 광주리에 담아 하나님의 천국 창고에 들여놓으라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우리가 움직여 나갑니다.
요한계시록에서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계17:14) 하신 말씀처럼, 움직여 나가는 여러분들 중, 하나님의 역사에 부르심을 받은 지 여러 해 된 사람도 많습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우리 주님이 보실 때 “이 사람은 후보자다.” 해서 빼내심을 받는 숫자에 들어야 합니다. 또 빼내심을 받은 사람들은 이제부터는 열매를 맺고 그야말로 이루어져 가는, 진실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진실한 자가 되려면, 남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따지며 문제시 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부터가 변해야 합니다. 성인 군자는 남을 탓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자기 할 일을 한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신앙의 운동을 펼칠 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리라는 하나의 테두리 안에서 나라는 존재를 발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기는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모인 곳입니다. 잘났든 못났든 “이긴자”라는 존재를 소망으로 삼고, 모든 소망을 거기에 걸고 나오시는 여러분들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의 생활이 다르고 우리의 환경이 다르고 우리의 사상이 다를지라도 우리의 목표는 같습니다. 내일 떨어지는 한이 있어도, 오늘이 있는 한 바라는 소망은, 다 우리 역사가 잘되길 바라는 겁니다. 이것이 공통된 심정입니다.
그럴진대, 우리라는 이 차원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생각해야 됩니다. 그래서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을 하는 형제가 있을 때는 그것이 우리에겐 보배입니다. 나보다도 훌륭한 형제가 있을 때는 그것이 우리에게 재산입니다.
또 나보다도 성스러운 일을 한 사람이 있을 때는 우리가 그걸 본받아야 됩니다. 비웃고 조롱하고 이럴 게 아닙니다.
은혜 받은 사람이 있고, 나는 은혜를 받지 못했다면, 그 은혜 받은 사람은 어떻게 해서 은혜 받는가를 자세히 살펴서, 나도 그렇게 은혜를 받아보려고 노력을 해야 됩니다.
“들어왔으니까 구원을 무조건 받았다.”하는 안일주의보다는, 무언가 만들고자 노력해서 성령의 열매를 하나하나 맺어가 보자는 추진력 속에서 여러분들이 신앙을 지켜나갈 때, 여러분들의 신앙은 훨씬 더 빛이 나며, 열매가 맺어지게 될 겁니다.
나는 그동안 “보혜사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한다.”(요16:8)고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여러분에게 죄가 무엇이고 의가 무엇이며 심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증거하고, 하나님의 역사가 어떻게 종지부를 찍게 되는가를 가르쳐 드렸습니다.
여러분이 말씀에 서서, 행위가 다듬어지고, 마음을 정결케 하여, 주의 뜻을 이루는 성도가 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것이 앞날에 대비하기 위한 정지(整地)작업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