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DATE. 2021.07.07본문
사랑의 빛이 거하는 자
1978년 11월 12일 예배말씀 발췌
중심 사상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마음 자세일 때, 하나님께로부터 연결받기에 충분한 마음의 조건을 갖추고 있을 때, 바로 그곳에 주의 은혜가 담기는 겁니다.
주를 앙모하며. 보이지 않는 주님을 생각하고 보이지 않는 주님을 내 것으로 만들기까지는 그만큼 어려움과 괴로움과 고비를 넘기는 시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신앙이라는 건 하루 이틀에 완전성을 이루는 그러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긴 세월 속에서 쓰러졌다 다시 일어나고, 넘어졌다 다시 일어나고.
또한 자기 자신에게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가도 그 상처를 아물어트리고 또 전진하고 또 전진하는, 그 신앙생활의 영위가 계속 될 적에, 그는 마귀를 이길 수가 있는 겁니다.
예수 믿기가 힘든 건 바로 마귀가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마귀의 제재를 제거시킬 수 있고, 어떠한 장소나 어떠한 곳에서든지 자기 자신의 마음이 마귀에게 사로잡히지 않는 신앙자세를 가진 자는 하루 종일 기도하지 않아도 한 마디를 올려도 그 순간 그리스도와의 연결을 갖게 되는 겁니다.
주를 앙모하는 자 올라간다 했습니다. 신앙 자세가 올라가고, 주와의 거리가 가까워집니다. 생각이 복잡하고, 그 사상이 복잡하고, 정신 사상이 순수하지 못하면 주님하고는 무관합니다. 관계가 없다는 겁니다.
예수 믿는 것은 자기를 위해서 믿습니다. 남 위해서 믿는 예수가 아닙니다. 나 자신이 그리스도의 연결을 받자고 모든 율법과 원리 원칙을 배우는 겁니다.
천만 번 배워도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이론적으로 암만 자기 자신이 아는 것 같아도, 자기와 주님과의 연관성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겁니다.
“너희는 산을 옮겨서 바다에 던질만한 신앙이 있다고 날뛰어도, 너희는 뭇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다 도와준 부족한 것이 없는 자라고 날뛰어도, 너희 속에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와 같다.”(고전13:1-3)
그 사랑이란 주의 빛을 말하는 겁니다. 주의 빛이 없으면 소용이 없는 겁니다.
주의 빛이 그 속에서 약동하여, 자나 깨나 어떠한 장소에서든지 자기 자신이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주만을 위하여 죽고자 하는 생활이 움직여질 적에.
주만을 위하여 따라가는 생활이 변함이 없을 적에. 바로 그것이 사랑의 빛이 거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