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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04본문
형제를 사랑하는 자
1978년 3월 5일 새벽예배 말씀 발췌
우리 인간 자체는 주 앞에 자랑할 것이 조금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위하는 마음에서, 내가 얼마만큼 착한 마음을 가지고 움직였는가?” 이것 하나가 자랑거리입니다.
시기, 질투, 원망, 불평이 나올 적에, 참고 견디고 이를 악물고 물리쳐야 하는 것입니다. 불평하는 마음이 나올 적에는 “이게 사탄이다. 사탄아 물러가라.” 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실 적에, 고통을 당할 적에, 여호와께서 곁에 서서 “견뎌라! 참아라!” 이러신 거 아닙니다. 하나님 뜻인 줄 알았다면 주님 스스로 참아야 됩니다. 견뎌야 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은 원망을 해도 불평을 해도, 여호와를 대하여 하나님 앞에 호소를 해야지, 직접 상대를 대하여 불평과 불만을 토로할 적에는 지게 된다, 이겁니다.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 사람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악물고 참고 견디며 지켜 주셔야 됩니다. 그래야만 내가 여호와께 지시받고 부여받은 사명을 감당해서, 실질적으로 만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만들지 못하면 소용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 말하면서, 믿는 형제를 미워하면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이다.”(요일4:20) 틀림없는 것입니다. 속일 길이 없습니다.
상대는 나를 사랑하지도 않는데, 내가 사랑해야 합니다. 이게 미치는 얘기입니다. 보통 고통이 아닙니다. 이걸 하라 이겁니다. 이걸 못하면 하나님의 신이 그 속에 거할 수가 없다 이겁니다.
표 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속에서 되어라 이겁니다. “너희는 네 형제를 마음속으로 미워하면 이미 살인이다.”(요일3:15) 이게 사실입니다.
인간의 눈은 속여도 성신의 눈은 속일 수가 없습니다. 그런고로 나는 이 시간까지도, 누가 뭐라고 해도 세상 비위를 맞추지 않았던 것입니다. 나 자신이 앞선 역사에서 갖은 중상 모략을 당해도, 그네들을 미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바보라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눈 밖에 나지 않으려고 노력한 겁니다. 그래서 조용한 시간이면 몸부림치는 것입니다.
“제가 많은 사람한테는 훌륭한 말씀을 전해 놓고 순간이라도 하나님 보시기에 불합당해지면 안 되오니, 제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가운데 당신 보시기에 불합당한 것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옵소서. 저는 당신이 허락하신 한계 안에서 지금까지 나오거늘, 제가 조금이라도 한계를 벗어나는 일이 있을 적에는 즉시 저를 가르쳐 주시옵소서. 당신의 말씀이라면 어떠한 경우라도 듣겠습니다.”
항상 반성을 하는 것입니다. 위로는 하나님과 주님이 계신 고로, 교만할 새가 없습니다. 틈만 있으면 여호와를 찾고, 틈만 있으면 주님을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게 싸움입니다. 선한 싸움입니다. 이겨야죠. 지면 패배입니다. 누가 뭐라 그래도 견디고 참아야 합니다.
이러한 진리의 길을 가는 것이 바로 우리가 가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믿음의 형제들, 내가 진실로 여러분들에게 다시 부탁을 드리지만, 안 되더라도 노력하세요. 노력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자기 자신이 아무리 공로가 있었어도 시기하고 질투하고 남을 모략하고 중상하면, 자기 공로는 사라집니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고로 아름다운 마음씨, 장미꽃 같은 향내 나는 마음씨를 소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그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진리 안에서 다 주 앞에 온전함을 이루어야 합니다. 주의 온전하심과 같이 마음 자세를 온전하게 만들어서, 은혜를 부어주어 주 앞에 세워놓을 수 있는 온전한 그릇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