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기독교의 진수(眞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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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11
[성령] 기독교의 진수(眞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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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진수(眞髓) 

 

2001114일 예배말씀 발췌

 

 인간이 비둘기의 피를 흘려서 제사를 지낼 때, 신이 그걸 받으시기 위해 그 피가 그대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 신의 조건으로 화해집니다.

 

 우리 인류도 석유를 가공해서, 쓸 수 있는 여러 가지 물질을 만드는데. 하나님께서 비둘기 피를 제사로 받으셔서 어떤 물질을 독특한 방법으로 만들어 내신다면, 이건 어려운 일도 아닌 겁니다.

 

 인간도 한 물질을 가공해서 색다른 물질들을 만들어내는데, 하물며 여호와께서야 우리 인간들에게 주실 은총을 충분히 만들어내시고도 남는 거죠. 그것이 제사의 원리입니다.

 

 비둘기 피로 제사를 받으신 여호와께서, 제사 받으신 것을 가공 처리해서 우리 죄인들의 피를 거룩하게 만들 수 있는 조건을 내려보내는 것이 성신이었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피와 살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우리 주님의 살과 피를 변화시켜 가지고, 가공해 가지고, 어떠한 다른 차원에서 우리에게 주시게 되면. 얼마든지 우리는 그 다른 차원의 것에 영향을 받으며 먹고 마실 수도 있게 되는 겁니다.

 

 구약시대, 짐승의 제사를 받으시고 내려보내신 성령은 우리 인체가 느낄 때 뜨겁게 임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약속하시기를, “내가 십자가를 져서 제사를 지내게 되면 너희들에게 임하는 은혜는 생수로 올 거다.”(7:38-39)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느낌이 다른 겁니다.

 

 “짐승의 피로 제사 드려서 온 성령은 불과 같은 뜨거움이었다면, 나를 따르는 너희들이 받을 성령은 시원한 생수가 배에서 강같이 넘치는 느낌을 줄 거다.”(7:38) 이겁니다. 짐승의 피로써 보내신 성령이 아닌, 다른 성령이 오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다른 보혜사가 온다는 겁니다. “그 다른 보혜사는 내가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너희들에게 올 수가 없다. 다른 보혜사를 받아야 모든 조건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니라.”(16:7) 이렇게 말씀하신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또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 이후로, 뜨거운 성령의 불을 받은 사람들 중에서”(2:3) “이긴자가 나와라.”(2:7-3:22) 하신 겁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는 이미 불 같은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러한 성령을 충만히 받은 사람들 가운데서 이긴자가 나와라 하신다면, 그 사람들이 받은 성령과는 다른 것을 주기 위해 나오라는 거죠. 똑같은 걸 주실거면 이긴자가 나오길 바라실 필요가 없습니다.

 

 “나를 믿는 자는 너희 배 속에서 생수가 강 같이 흘러난다.”(7:38) 하신 그 성령을 받으려면 성령의 불을 받은 너희들 가운데서 생수를 유업으로 받은 이긴자가 나와야 된다 이겁니다.(21:6-7)

 

 그럼 이긴자가 안 나오면 성령의 불은 받을 수 있어도, 생수는 받아요, 못 받아요? 못 받습니다. 그럼 기독교가 지구상에서 2천년 동안 내려오면서 생수를 몰랐다면 이긴자가 있었어요, 없었어요? 없었다는 결론이 나오는 겁니다, 바로.

 

 그럼 수십억의 주를 믿던 기라성 같은 인물들은 우리 주님이 이 땅에 계실 때 말씀하신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6:53-55)는 그 내용을 알지도 못했고 혜택을 받지도 못한 거예요. 그러니 순교를 해야죠. 그렇게 순교를 해야만 시체가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전자의 역사와 우리 역사는 순교를 하지 않는데도 시체가 핍니다. 바로 그게 다른 보혜사의 역할입니다. 죽은 송장이 변합니다.

 

 산 사람이 십자가를 지는 순교의 고통을 당하지 않고도, 순교하는 대열에 설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하는 은총입니다. 바로 주님이 십자가 지신 대가의 혜택을 받기 때문에, 순교를 하지 않고도 순교한 믿음의 식구들과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겁니다.

 

 그리스도의 생체의 제사를 받으신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생수와 이슬로 신을 내려 보내게 될 때는, 그 생수와 이슬이란 존재가 우리 피 속에 약동을 함으로써 영생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게 되는 겁니다. (13:1, 14:5, 6:50)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태어나실 때 하나님의 원리적인 조건을 가지고 오셨기에, 말씀하셨습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처럼 내 원리 속에서 영생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게 되리라.”(6:56-57) 이것이 기독교의 진수(眞髓)입니다.

 

 못 알아들으시겠습니까? 그러니까 기독교 신자들은 오늘날까지 주님이 십자가 지신 대가를 받지 못하고, 계속 불 같은 성령을 받으며 순교해온 겁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주님께서 데려가지를 못하신 거예요.

 

 이 모든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기독교의 원리입니다. 이것이 간단하게 귀에 들어갈 얘기가 아닙니다. 믿어지지 않는 얘기죠.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귀 있는 자는 들어라.”(3:22) 아무나 들을 수 있는 얘기가 아닌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