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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05본문
최후의 심판
에덴의메아리 6권 chapter 25,
7권 chapter 10 발췌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계20:12)
이것은 이른바 아마겟돈 전쟁에서 마귀의 세력을 완전히 소탕한 후에 벌어지는 광경이며, 말씀 그대로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본문 말씀에 나오는 ‘보좌’는 14만 4천의 왕들이 앉는 자리를 가리키며,(계20:4) 이 왕들이 각각 책과 책들을 갖고 심판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이 곧 ‘생명책’이요, 책들은 ‘사망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생명책은 왕들마다 각각 한 권씩, 도합 14만 4천 권이고, 이것은 멜기세덱의 반열에 속하는 자의 명단이 기록된 ‘어린양의 생명책’과는 물론 다릅니다.
사망책들은 이보다 훨씬 많습니다. 생명책에는 믿음을 잘 지켜 천국 백성이 될 사람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고, 사망책에는 둘째 사망에 던져질 죄인들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심판을 받아 구원받지 못하는 자의 수가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심판은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된 14만 4천의 왕들이 각각 맡게 됩니다.(계20:4) 그러니까 알기 쉽게 말해서 14만 4천 군데의 법정에서 재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심판이 벌어질 때 주님은 왕들을 일일이 호명하여 서열을 정하고 왕국을 배당해 주십니다. 오늘날 지구상에는 175개 국가가 있지만, 천국은 14만 4천 개의 왕국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왕국에는 물론 각각 그 규모대로 조직과 부서가 정해집니다.
심판을 하는 왕, 곧 제사장에게는 정죄권과 사죄권이 부여되어 이들은 상당한 자유재량을 발휘할 수 있으나, 성령을 훼방한 죄만은 그렇지 못합니다. 여기에 저촉되는 사람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가장 큰 형벌에 처하게 되어 있습니다.
14만 4천의 왕들의 위치가 이러하기 때문에 아무나 되기 어렵고, 또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주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장장 이천 년이 되도록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지성소에서도 순교한 영혼들이 주의 아내가 될 수 있는 의로운 자의 수가 차기를 지금도 기다리고 있습니다.(계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