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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09본문
‘14만 4천’은 언제 예정되었는가?
1993년 5월 30일 낮예배 말씀 발췌
“아담, 하와를 지으시기 전, 하나님께서는 마귀를 상대로 해서 무엇을 예정하셨던 것인가?” 이것이 하나님의 비밀 중 최고의 비밀이었습니다.
십자가 지신 후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을 주님이 떼시기 전에, ‘14만 4천’이라는 말이 성경 그 어느 구절에라도 있었느냐 하면, 한 구절도 없었습니다. ‘14만 4천’이라는 말은 요한계시록에 유일하게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에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이 있으니, 그 책의 인을 뗄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안타까워서 사도 요한이 방성대곡을 할 때, 하늘나라의 장로 한 사람이 와서 말했습니다. “울지 말라.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가 이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을 떼시리라.” (계5:1-5)
그러고 보니, 가시관을 쓰고 죽임을 당하신, 요한이 섬겼던, 주님께서 저 앞에 서서 그 책을 받아 쥐십니다.
그리고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주님 앞에 엎드려 “각 족속, 방언, 백성과 나라 가운데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니.” 하고 찬양을 드리는 광경이 나옵니다. (계5:6-9)
하나님 오른손에 있던 책의 일곱 인을 누가 뗐습니까? 다윗의 뿌리, 즉 주님께서 이겨서 떼신 거예요. 주님이 그때 아신 겁니다.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뜻을.
그러면 이때부터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뜻을 이루어 드리는 이가 바로 주님이신데. 이때부터 하실 일이 무엇인가?
14만 4천, 그 수를 채우는 일을. 주님 승천하셔서 일곱 인을 떼서 책을 보신 후부터 주님이 하신 거예요. 이 땅에 계실 때는 모르셨던 주님입니다. 책을 일곱 인으로 봉해 놓았기 때문에.
그렇다면 아담, 하와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창9:7) 하고 하나님이 의도를 갖고 말씀하셨을 때부터, 아니, 아담, 하와를 창조하시기 전부터도, 하나님께서는 몇만 명을 필요로 하셨다는 겁니까? 하나님께서는 14만 4천 명을 필요로 하신 겁니다.
이게 분명히 그리스도 승천 후 밝혀진 거예요. 그것은 인류를 짓기 전부터 정해진 숫자입니다.
듣지 않고 어떻게 제가 이런 말을 합니까? 가르침을 받은 거예요. 흰 돌의 실질적인 내용을 알지 못하고서는 이걸 말할 자가 없습니다. 흉내조차도 못 냅니다. 다른 거 다 볼 필요 없이, 이거 하나 보고도 주인공을 알아볼 줄 알아야 합니다.
수백억, 수천억 인구가 존재하는 거하고는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필요하신 숫자는 따로 있어요. 이게 기막힌 얘기입니다.
14만 4천에서 단 한 사람도 만들어 보지 못하고 마귀에게 아담, 하와를 빼앗긴 겁니다. 그게 인류 역사의 시작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은 “신앙의 원리가 어디에 있다는 거. 천하가 다 떠들어도 흰 돌의 역사가 분명하다는 거.” 아셔야 합니다.
진리를 아직 못 깨달은 사람은 깨달아 가면서 몰랐던 거를 터득해 가면서 신앙의 길을 가야 됩니다. 이 길을 가야 살아요. 그게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 점을 잘 아셔서 여러분들이 신앙에 흔들림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