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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22본문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에덴의메아리 2권 chapter 23,
4권 chapter 9, 6권 chapter 1 발췌
제자들은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면서까지 주님을 열심히 따른 보상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주님,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이렇게 주님을 따르고 있는데, 그 대가는 무엇입니까?”
“내가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 너희에게 열두 지파를 심판하는 영광을 얻게 하려고 한다.”(마19:28) 당신께서 직접 그런 영광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긴자가 움직이는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께서 이긴자를 통해 분명한 증거를 내세워 역사하는데도, 사람들은 ‘설마’하고 좀처럼 믿으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그대로 인용하면,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앉은 것같이 하리라.”(계3:21) 했습니다.
주께서는 이긴자에게 당신의 보좌에 함께 앉히겠다고 약속했는데,(계3:21) 주의 말씀은 땅에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여기 ‘함께’란 말은 글자 그대로 한 보좌에 같이 앉는다는 뜻이 아니라, 대우의 정도를 의미합니다. 주님이 하나님의 보좌에 함께 앉는다는 말은 주께서 땅에 오셔서 이기심으로 하늘나라에서 더욱 강화된 권세를 가지심을 비유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긴자는 두 사람의 자연인을 가리키며,(슥14:8, 계21:6 참조) 성경에 기록된 권능으로 보아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셔 서 있는’ 두 감람나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슥4:14, 계11:4 참조)
그런데 앞에서 언급한 주의 보좌에 앉는 이긴자는 단수로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것은 ‘머리에 금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 이한 낫을 가진’(계14:14) 알곡을 거두는 마지막 마무리 짓는 종을 가리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이긴자란 아무나 적당히 될 수는 없으며, 성경에 기록된 정해진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주께서 이상 중에 이긴자를 데리고 하늘나라, 곧 바울이 말하는 3층천에 가서 하나님께 인사를 올리게 하고, 천사들에게도 소개를 하게 됩니다.(계3:5-6)
그런데 이긴자라고 해서 반드시 주의 보좌에 함께 앉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긴자가 된 후에도 자기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성경에는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계2:26)라는 단서가 달린 것입니다.
주님도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땅에 오셔서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고 이기심으로 말미암아 영광의 보좌에 함께 앉게 된 것입니다.(요7:39 참조)
아마겟돈 전쟁에 출두하는 하늘의 군대가 입을 세마포 옷을, ‘입게 하는’ 역할을 주님 대신하는 것이 곧 이긴자이며, 이를 가리켜 주께서는 당신의 보좌에 앉히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긴자가 나타나면 하늘의 큰 은사와 이적이 일어나게 마련이며, 그것은 실로 영적인 위대한 건설 사업입니다. 그런데 세상일도 그렇지만 건설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파괴는 쉽습니다.
성령과 악령의 싸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은 여호와의 뜻을 이루려고 하지만 악령은 이를 훼방하려 듭니다. 이루기는 어렵지만 훼방하기는 쉽습니다. 때 묻은 옷을 희게 빨기는 어렵지만 희게 빨아 놓은 옷에 먹물을 끼얹기는 쉬운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우리의 마음속에 주의 집을 세우는 때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영적인 목수가 되어야 합니다. 하늘의 은총도 은총이지만, 땅에서 기꺼이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역사는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끝까지 견딜 수 있는 정신력(영력)을 길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