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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27본문
주의 철장이 임하려면
에덴의메아리 4권 chapter 30 발췌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 가더라.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여 거기서 1,260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해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 새….”(계12:5-7)
여기 말하는 이 여자는 음녀의 적수인 ‘해를 입은 여자’, 곧 태양처럼 빛나는 여자입니다.(계12:1) 이 여자가 아들을 낳았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아들은 재림주를 가리키며, 재림주가 탄생하려면 주의 일정한 아내의 수(14만 4천)가 차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 아내의 수가 차야 재림주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앞에 인용한 말씀은 음녀의 세력이 꺾이고, 주께서 오셔서 천년왕국을 이룬 다음의 광경입니다. 그런데 음녀의 세력은 일단 꺾였으나, 아직도 무저갱 속에 가둬 둔 마귀의 세력은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 세력까지도 모조리 쓸어버리기 위해 천 년이 차면 무저갱의 마귀를 다 놓아줍니다.(계20:7)
이때 무저갱으로부터는 음녀보다도 더 강력한 짐승이 나타납니다. 이때 천군(주의 아내) 이외의 영들은 다 짐승에게 굴복하게 되기 때문에 음부에 가둬 두는 것입니다.(계13:8)
곧 한 때, 두 때, 반 때의 환란 기간이 그것입니다. 이때 두 증인(감람나무)이 한동안 희생되고,(계11:7) 어린 양의 아내들은 ‘광야’로 피하며,(계12:6) 주님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올라가 계시게 됩니다.(계12:5) 군사 용어로 말하면 ‘작전상 후퇴’를 한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 환란 기간이 지나면 주께서 피 뿌린 옷을 입고(계19:13) 미가엘 천사장(계12:7)과 함께 14만 4천의 천군을 거느리고 용의 세력을 완전히 소탕합니다. 이것이 곧 영과 영의 싸움인 ‘아마겟돈 전쟁’인 것입니다.(계16:16)
이 아마겟돈 전쟁이 끝난 다음 심판이 벌어지며,(계20:12) 심판이 끝난 다음에 새 하늘나라가 펼쳐지는 것입니다.(계21:1) 이렇게 복잡다단한 과정을 거치고 일정한 절차를 밟아서 비로소 하나님의 뜻이 완전히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마귀는 실로 오랫동안 하나님의 앙숙이 되어 왔지만, 드디어 주의 철장에 전멸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철장은 재림주의 것으로, 영적 12지파가 형성되어야 주님께 주어지며, 지상에서 하늘군병인 14만 4천이 편성될 때 비로소 재림주가 오시게 되어 있습니다.(계14:1)
이 수가 차지 못하면 음녀를 소탕시킬 철장을 가진 주가 나타나지 못하며, 따라서 주님은 마냥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기다리고 계셔야 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피 흘리셨다고 해서 하나님의 일이 순풍에 돛 단 듯이 제바람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이 큰 뜻을 이루시기 위해,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내세우고 그 아들 이삭을 거쳐 야곱을 통하여 이스라엘 12지파를 형성하여 당신의 선민으로 삼고, 이들 가운데서 천군의 재목을 골랐습니다.
다음에는 당신의 독생자를 내려 보내어 그 피로 영적 이스라엘의 12지파를 형성하는 길을 열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주께서 오셔서 개막된 신약 시대도 주의 재림으로 종지부를 찍게 되면, 하나님의 역사는 제 3단계에 접어들게 됩니다.
즉 영과 영끼리 싸우는 제3차 전쟁 시대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재림주가 오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때, 즉 영적 이스라엘의 12지파, 즉 14만 4천이 형성될 때부터입니다.(계7:4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