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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08본문
영적인 추수기(秋收期)
에덴의메아리 3권 chapter 20 발췌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 머리에는 금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이(利)한 낫을 가졌더라.”(계14:14)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네 낫을 휘둘러 거두라, 거둘 때가 이르러 땅의 곡식이 다 익었음이로다.’ 하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곡식이 거두어지니라.”(계14:15-16)
이 말씀은 영적인 내용을 육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금면류관’은 이긴자의 면류관을 말하며, ‘낫을 든 자’는 영적인 추수를 맡은 존재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낫을 든 자가 천사의 지시에 따라 곡식을 거둬들인다고 했습니다. 이 천사는 성전을 주관하며, 이긴자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알곡을 추수하는 때이며, 오늘날 이 땅에서는 그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실제로 그 은혜 가운데 젖어 보지 못한 사람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오늘날 교계에서는 우리나라가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할 큰 사명을 받고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를 뿐만 아니라, 또 별로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숫제 콧방귀를 뀌면서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계시록에 보면, 이긴자는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고, 이 기둥에 새 예루살렘의 이름을 기록한다고 했습니다.(계3:12)
그런데 이 새 예루살렘은 주님의 아내, 곧 하늘의 군대를 가리킵니다.(계19:14) 그러니까 이긴자에게 하늘의 군대의 명단(14만 4천)이 새겨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긴자는 생명책에 기록된 이들의 이름을 알게 됩니다.
지금은 영적인 추수기(秋收期)입니다. 모처럼 부르심을 받고 빼내심을 입은 여러분의 곁을 ‘이한 낫’이 스쳐 지나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않은 나무는 찍혀서 불에 던져지게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그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한다.”(마7:21)고 미리 경고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그 깊은 의미를 상고함으로써 마귀에게 허(虛)를 찔리지 않도록 마음의 단속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