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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26본문
‘나를 항상 버리고 주를 따라 가겠네.’
2009년 1월 4일 새벽예배 말씀 발췌
자기가 열심히 해서 세운 공로를 자기가 헐어 버리는 것처럼 억울한 것은 없을 겁니다. 자신이 지은 범죄라는 것은 자신이 쌓은 공로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겁니다.
누구는 바보여서 바보처럼 사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버리려니까 바보가 되는 겁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자신을 중심에 두고 생활한다면 하나님을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자기 하기 싫으면 안 하고, 이렇게 생활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생활로 이용하는 겁니다.
그렇게 다들 살아온 겁니다. 종교운동이 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부르면서 그 하나님은 자신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존재로서의 하나님이지, 하나님을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며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자기가 어려울 때 도와주시고 자기가 힘들 때 붙들어 주시기 위해 필요한 분이 하나님이지, 하나님을 위해서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없습니다.
장가가는 사람이 여자를 위해서 장가를 갑니까? 여자가 시집갈 때 남자를 위해서 시집갑니까? 자기가 필요해서 가는 겁니다. 그런 원리로 모든 사람들이 사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참된 하나님 역사를 만났기 때문에 그렇게 살면 안 됩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가고 싶은 곳을 가지 못하며 내 자신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위하는 생활로 만들어 나가야 됩니다.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 무수한 자신과의 싸움이 있어야 됩니다. 자신과의 싸움이 없이는 절대 안 됩니다.
‘나를 항상 버리고 주를 따라 가겠네.’ 하는 찬송처럼, 모든 면에서 여러분들은 자신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내 공로를 스스로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 하는 지혜와 총명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세상적으로는 아쉽고 고통스러움이 있더라도 참을 것은 참으면서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