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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11본문
시험에 대하여
에덴의메아리 4권 chapter 12 발췌
시험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의 믿음의 척도를 알아보기 위해 하시는 시험을 들 수 있습니다.
다윗도 “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시고, 밤에 나를 돌아보시며 나를 감찰하셨으나 흠을 찾지 못하셨다.”(시17:3)고 말하여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세울 때 용의주도한 배려를 하신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또 하나의 시험은 마귀가 주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 주님의 시험을 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주께서 하늘의 도를 전하러 나서기 직전에 마귀는 주님을 광야에서 시험했습니다.
마귀가 우리를 시험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의 은총이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상대방에게 성령이 같이하지 않고 하나에서 열까지 마귀의 편에서 움직인다면 어떻게 될까요? 마귀는 잠자코 있습니다. 따라서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왜? 시험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여러분 자신이 욕심에 이끌려 미혹됨으로써(약1:14) 시험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이자를 받을 욕심에서 10만원을 꾸어줬는데 상대방이 장사를 하다가 날려버려 돈을 받지 못하게 되었을 때, 돈 임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시험을 당한 것으로 알기 쉬운데, 하나님은 이런 시험을 하시지 않습니다.(약1:13)
하나님은 아무나 시험하시지 않습니다. 당신께서 들어 쓰시려는 사람을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시험을 당한다는 것은 배격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너희가 시험을 당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고 오직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벧전4:12-13) 여기서 ‘즐거워하라’는 말에 유의해야겠습니다.
그것은 요컨대 고난 뒤에 누리게 될 그 나라에서의 영광으로 인한 희열입니다. 이 경지에 도달하면 세상에 두려운 것이 없고 따라서 기쁘지 않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시험이 크고 오랠수록 여러분은 장성하게 마련입니다. 자기가 당하는 고난을 회피할 때 우리는 오히려 힘이 빠집니다. 따라서 기도의 목소리도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도 그랬습니다.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주님도 당신을 따르던 사람들 앞에서 무참히 당하기가 그토록 싫었던 것입니다. 물론 주님은 곧 생각을 가다듬어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하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마는.
시험을 이긴다는 것은 말이 쉽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걸 이기고 또 이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주를 향한 뜨거운 호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