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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12본문
하나님의 시험과 마귀의 시험
에덴의메아리 5권 chapter 43, 7권 chapter 21,
2000년 9월 11, 12일 기념예배 말씀 발췌
지금은 하나님께서 앞으로 닥쳐올 마귀와의 세 번째 싸움에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계십니다.
이 무시무시한 마지막 싸움에서 마귀가 최후의 발악을 하게 되므로 주의 귀한 형상을 닮은 영이 아니고서는 감히 대적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 싸움에서 마귀의 밥이 될 무자격자는 방치하고, 당신을 위해 끝까지 충성할 자만을 택하여 내세웁니다. 하나님은 땅에서 이런 자를 시험하여 골라내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아브라함을 택하신 후에도 미심쩍어 그를 시험하시고 끝까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고 생활하는가를 살펴보시기 위하여 하나하나 시험을 하셨음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귀한 아들을 어느 날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작업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가장 소중한 걸 요구하십니다.
그 가장 소중한 걸 요구하시면서 보시는 겁니다. “얼마나 나를 사랑하고 아끼고, 내 말을 듣는가!” 이걸 시험하시는 겁니다.
또한, 주님이 마귀에게 시험을 당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주님과 마귀 사이에 싸움이 일어난 것입니다. 양자 사이에는 그야말로 불꽃 튀기는 접전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이 시험에서 마귀를 물리쳤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이 한 마디로 마귀는 일단 물러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후에 주님에게 얼씬도 못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마귀는 주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처형할 때까지 이모저모로 사람들을 조종하여 자기의 뜻을 이룬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것은 마귀가 손수 자기 무덤을 판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즉 마귀가 보기 좋게 역습을 당한 것입니다.
구원이 어려운 것은 마귀가 대적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여러분 중에도 경험한 사람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좀 잘 믿어 보려고 하면 으레 마귀가 본인의 성격 및 육체적인 약점을 통하거나 측근을 앞세워 역사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예수를 믿는 일처럼 어려운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세상에는 주님을 부르기만 하면 다 되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를 진심으로 믿는 사람은 으레 연고 없는 시험이 닥치게 마련입니다. 마귀가 가만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알면, “주님, 어찌하여 저에게는 이런 당치도 않는 괴로움이 닥칩니까?” 하는 기도 소리는 입 밖에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니까요. 이것은 하나님도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그렇게 당했거늘, 하물며 죄 덩어리인 인간이야 더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여러분은 언제나 스스로 자문해야 합니다. “내가 지금 예수를 어떻게 믿고 있는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