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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14본문
믿음의 푯대를 바로 세운 자
에덴의메아리 4권 chapter 26,
2010년 9월 19일 예배말씀 발췌
우리가 신앙생활을 올바로 하려면 우선 성경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중에는 내 말을 듣고 ‘아니 우리더러 성경 66권을 통달하란 말인가? 먹고 살기에도 시간이 모자라 쩔쩔매는데….’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내 말은 그게 아닙니다. 그럼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물론 한두 가지가 아니므로 잘라서 말하기 어렵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먼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야만 신앙 목표를 뚜렷이 세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 배에 타기는 했는데 가야 할 목적지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정신 나간 사람일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다를 것 없습니다. 우리는 우선 푯대를 분명히 세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는 길이 막막하여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기 쉽습니다.
그럼 우리가 지향하는 바 믿음의 푯대는 무엇이어야 할까요? 그것은 요컨대 멜기세덱의 반열에 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믿음의 푯대가 서 있습니까? 이 푯대가 든든히 서야 힘이 솟아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멜기세덱의 반열에 서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계십니까?
기도에, 독경(讀經)에, 전도에, 모임에, 십일조의 생활에, 형제 사랑하기에 얼마나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이런 기본자세에 부실함이 없습니까? 여러분은 은혜를 ‘당긴다’는 말을 곧잘 하는데, 이 말은 이런 움직임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을 가리킵니다.
신앙생활은 바로 “하나님 보시기에 필요한 정신무장을 갖추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겁니다. “이 사람은 나를 위해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구나.” 그게 보여야 되는 겁니다.
우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생각하고 은혜를 끌어당기기 위해 자기 자신을 언제나 점검(點檢)해야 합니다.
믿음의 기본 자세에 허점이 없는가? 무엇이 미흡한가? 어떤 점을 시정해야 하는가? 등등. 이때 우리가 명심해야 하는 것은 믿음의 푯대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