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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26본문
성실과 정직
1978년 11월 13일 새벽예배 말씀 발췌
하나님의 일을 할 적엔 먼저 건실하고 정직한 게 필요합니다. 하루 한 시간을 해도, 정확하고 정직한 움직임을 가져야 됩니다.
그런데 믿노라 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면 하나도 하는 게 없습니다. 주의 일을 하면서 시간만 있으면 남을 끌어내리고, 자기 잘났다고 안하무인 격으로 구는, 맨 이런 인물들뿐이지.
겸손하게 자기 입에 자갈을 물고 하나님 앞에 공손하게, 시간시간 맡겨지는 의무를 완성하는, 하나를 이루어 놓으면 둘을 더 하려고 진실로 움직이는 사람은 없다시피 합니다.
조금 뭐 했다 하면 자기만이 제일인 줄 아는 교만, 시기 질투, 남을 비방하는 자세. 이런 슬기롭지 못한 움직임 전체가 다 하나님의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일들입니다.
신앙을 지키는데 있어서 내가 이러한 일을 해서, 내가 이런 말을 해서 이 말이 하나님 앞에나 믿는 형제들에게 덕이 되느냐, 해가 되느냐 이것부터 먼저 알아야 됩니다. 이 말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말이냐, 반대로 낙심을 주는 말이냐 이것도 알아야 됩니다.
자기가 내뱉은 말 때문에 두 명, 세 명의 신앙에 타격이 생겼다 하면, 그 두, 세 명이 하나님을 멀리한 대가를 하나님께로부터 추궁 당하게 됩니다. 얼마나 미련한 겁니까?
사람들이 각각 자기 나름대로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위해서 일을 한다지만, 대부분 자기 감정 속에서의 일이지 실질적인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의 일은 못 됩니다.
여러분들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하여, 지나온 발자취가 이러저러한 것은, 자기는 잘한다고 했지만 결국 잘못이었구나 하고 뉘우칠 적에, 주 앞에 기도로써 용서를 간구해야 될 것입니다.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을 통해서 주의 일을 하는데, B는 A가 한 것을 자기가 한 것처럼 영광을 차지해 버리고 맙니다. 그래 놓고는 이용하는 자가 생색을 내고 다닙니다. 이거 범죄입니다. 하나님이 아주 싫게 보십니다.
언제든지 하나님의 일이라는 건 진실과 성실과 정직으로 해야 됩니다. 그래서 신앙의 터전이 되는 신실한 믿음과 마음이 항상 중요합니다.
마음 자세가 올바르게 박혀있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제단을 열심히 다니고, 오래 다녀도 온전하게 되질 못합니다. 기본이 삐뚤어져 있으니까.
마음의 바탕이 정직해야 거기에 결실이 맺어지게 됩니다. 예수를 수십 년 믿었다고 자랑이 아닙니다. 하루를 믿어도 정확한 코스를 밟아서 믿어야 됩니다.
하나님 앞에 항상 스스럼없는 유대와 교류를 갖는 비결은 바로 정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