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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28본문
하나님의 역사를 위하는 자
에덴의메아리 15권 chapter 3,
2005년 10월 16일 새벽예배 말씀 발췌
저는 신앙생활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여러분들에게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형제들이 질병이나 노쇠로 인하여 먼저 육의 장막을 벗는, 다시 말해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이 죽음의 두려움을 이기는 것이 곧 기독교입니다.
신앙은 곧바로 깊은 단계에 도달하는 게 아닙니다. 그야말로 험산 준령을 넘나드는 고난 속에서 깊어지는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저 믿고 따르면 되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할 때가 많이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이 이 역사에 동참하여 처음부터 깨끗하게 살 수 있느냐? 그건 거짓말입니다. 그렇게 될 수 없습니다. 죄를 지으면서도 이겨 나가고, 또 나쁜 생각을 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줄여가고, 쓰러지면서도 다시 일어나고, 이렇게 하면서 신앙이 깊어지는 거지, 금방 깊어지지 않습니다. 조금씩이나마 전진하는 그러한 생활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30년 전이나, 20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변함없이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타성에서 헤어나지 못하면 곤란합니다. 마땅치 않은 일은 슬기롭게 다스려 나가야 합니다. 죄를 졌다고 해서 ‘이렇게 죄를 짓고 믿으면 뭐하나?’ 하고 자포자기하는 사람은 언제나 패하게 됩니다.
‘아, 내가 이런 범죄를 하고 보니까 결국 나만 손해구나!’ 하고 다음에 그런 기회가 올 때는 ‘아, 내가 전에 이런 일을 겪었더니 이런 후유증이 오더라. 이번에는 내가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구나.’ 이렇게 깨달아 고쳐 나가면서 발전하게 되는 겁니다.
우리는 육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현실을 다스려 나갈 수 있는 힘과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언제나 자기를 다스려 나가야지, 욕망에 끌려 다녀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감람나무 시대라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에게 “이렇게 합시다.”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정해 놓으신 길을 가고 있는 겁니다.
이때 지도자와 따르는 사람이 합심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도자는 지도자 대로, 따르는 사람은 따르는 사람 대로 동떨어지면 안 됩니다. 이 험한 세상에서 한 배를 탄 신앙인들이 합심하여 항해할 때 목적지에 무난히 도달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주의 종은 하나님의 역사를 만들어 놔야 될 사명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을 영적인 하늘나라의 군병으로 만들어가고, 육적으로는 이 땅 위에 감람나무 역사가 하나님의 섭리라는 걸 세워 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종에게 “힘들어도 감람나무가 내 섭리이니 고수해야 된다.” 하고 말씀하신 겁니다. 숫자를 요구하시는 하나님이라면 그렇게 말씀을 안 하셨겠죠. “쉽게, 많은 사람들이 너를 따르도록, 감람나무고 뭐고 때려치우고 너는 그냥 나와서 전도를 해라.” 이러셨겠죠.
오늘날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예수님을 믿습니까? 그러나 같은 주님을 불러도 우리 역사는 누구 하나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앞선 역사가 워낙 말을 많이 들어 놓아서 감람나무 역사라면 알지도 못하면서 비난을 합니다.
그러한 서러움 속에서 우리가 우리의 일을 해나가려면 투철한 정신력이 필요합니다. 자나깨나 하나님의 역사를 걱정하고 하나님의 역사에 내가 도울 일이 뭔가를 생각하는 것. 이것처럼 행복한 게 없습니다. 그런 아름다운 생활이 여러분들의 생활입니다.
여러분들이 날 따라오면서 고생한 것,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걸 보상할 수 있는 길이 뭐냐? 제가 주님 앞에 칭찬 받는 종으로 이 시대를 마무리하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여러분들에게 그동안에 당한 괴로움을 은혜로 보답하는 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주의 종이 하는 일을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신다면, 저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반드시 이 역사를 훌륭히 이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