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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09본문
선한 투쟁
1989년 3월 9일 새벽예배 말씀 발췌
주의 종은 여러분들이 범죄하면 뒤에서 여러분들의 죄를 대신해서 기도하고 중간에서 가로막아 나왔습니다. 여러분들이 그걸 아십니까?
간부들끼리 싸우면 그게 하늘에 노하심이 될까봐 중간에서 잘 말씀을 드리며 해왔습니다. 여러분들 생명이 살아 있는 게 거저 살아있는 줄 알았다면 오산입니다. 왜 주의 종이 때로는 수심에 차고, 차를 타고 다니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 한숨을 쉬는가? 이걸 누구도 모를 겁니다.
여러분들 다 이 자리에 온 사람이지만 떨어지면 남이에요. 떨어지면 나를 할퀴고 물 사람들입니다. 좋을 땐 눈이라도 빼주고, 몸과 마음을 주의 종에게 다 맡기는 거 같지만, 떨어지면 여러분들은 나를 헐뜯습니다.
왜 그런가? 바로 여러분들 속에 어둠의 세력이 들어가서 여러분들을 그렇게 변화시킵니다. 마귀가 그렇게 합니다. 이게 조건입니다. 그래서 한 생명, 한 생명이 신앙 안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주의 종은 안간힘을 쓰는 겁니다. 떨어졌다 하면 생각이 달라져요.
아무리 안 그러려고 해도 생각이 이상하게 들어갑니다. 마귀가 격동을 시키니까. 가롯 유다가 은 30냥에 주님을 팔 때 제정신으로 판 게 아닙니다. 어떻게 제정신을 가지고 주님을 팝니까? 가롯 유다 속에 누가 들어갔어요? 마귀가 들어간 걸 주님은 알고 계시는 거예요.(요13:2, 27)
이 무서운 원리가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겪어보지 못하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체계를 심으려고 주의 종이 안간힘을 쓰고 발버둥을 치는 겁니다. 암만 10년, 20년 믿었어도 체계가 서있지 않으면 바람이 올 때 흔들립니다. 영의 역사라는 게.
“진실한 자를 만들어라. 진실한 자가 안 되면 들어올 생각도 말고, 들여놓을 생각도 마라.” 여호와 친히 하신 말씀입니다. 일평생 제 귀에 쟁쟁합니다.
저는 지금도, 누구 하나라도 “이 놈은 불합당해. 이 사람은 이게 못마땅하니 잘라.” 이런 말씀이 내려올까봐, 제일 두려워하는 겁니다.
우리는 육을 가지고 살아가니까, 눈만 뜨면 보이는 게 있고 추구하는 생활이 있고 하다보니 보이지 않는 영의 문제가 중요하게 와 닿지를 못 합니다. 그럼 이런 것을 어떻게 내가 따르는 양떼들에게 철저하게 주입을 시키는가? 이게 힘이 드니 한숨이 나오는 겁니다.
앞으로 기회가 아직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할 수 있는. 뭐 여러분 앞에 누차 말씀드립니다만, 오늘날 여러분이 어려운 가운데서 하나님 앞에 충성하시는 게 사실 여러분들이 할 땐 힘들어도 그게 너무너무 가치 있는 일입니다. 반드시 하나님께로부터 여러분들은 약속의 그 대가를 받게 돼 있습니다.
그런 여러분들이 착하지 못하고, 선하지 못하고 못된 개성을 고치지 못해가지고 버림 받는다면, 이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이제부터는 신앙의 탑을 쌓고, 공로의 탑을 쌓기 위해서라도 선하고 착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됩니다.
겸손해야 됩니다. 희생하는, 주를 하늘같이 머리에 모시고 다니는 그 자세가 잠시라도 여러분들에게서 멀어지면 안됩니다.
기도하고 찬송 부르고 하세요. 범죄하는 생각이 자꾸 들 때는 설교말씀을 열심히 듣고. 또 기도하고. 경각심을 갖고. 나쁜 생각이 들어올 땐 “사탄아 물러가라!”하고 물리치고. 이렇게 투쟁을 해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안일하게 그저 나쁜 생각이 들어와도 받아들이고, 그런 생각이 들어와도 그저 그대로 따라가서 행동에 옮기고. 계속 집니다, 이렇게 되면.
영하 30도 되는 날 발가벗고 그 추위를 이겨나가는, 살을 에는 듯한 고통을 이겨나가는 심정으로 정리할 건 과감하게 자르세요. 그게 사는 길입니다.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절대 정리 안됩니다. 이 말을 깊이 명심하세요. 기간을 정해 놓고 ‘언제쯤 가면 내가 정리할 겁니다.’ 안 됩니다. 마귀가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합니다.
불합당하다면 인정사정없이 자르세요. 생각하지 마세요. 만나지 마세요. 그게 사는 길입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 거 이상 좋은 게 없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어떤 가까운 사람이 만들어졌을 때, ‘이번 만나고 안 만나지.’ 안 됩니다. 말려들어갑니다. 간곡히 제가 부탁합니다. 정리를 하세요. 또 한번이라도 만나면 집니다. 주의 종이 끌어주는 것도 한계가 있는 거예요.
명심해야 됩니다. 신앙인들은. 그러한 어려움과 고통과 살을 에는 듯한 걸 참으며 자기 갈 길을 가지 않고는 신앙의 성공이 없습니다. 이 점을 우리가 잘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