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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30본문
알곡성전
에덴의메아리 10권 chapter 14 발췌
성경에는 씨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농사짓는데 가장 소중한 것이 씨입니다. 씨를 뿌린 다음, 잘 익은 곡식인 알곡을 거두게 됩니다.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이한 낫을 가졌더라.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계14:14, 16)
“낫으로 거둔다.”(계14:16)는 말씀에서, 이 ‘낫’은 추수 때 필요한 연장입니다. 추수하는 장면이 요한 계시록에 나와 있는 겁니다.
계시록에서는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가 있다고 했습니다.(계14:14) ‘사람의 아들’은 주님을 의미합니다. 주님과 같다는 것은 주님 자신이 아니고 주님을 닮았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의 역할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한 존재가 구름 위에 앉았다고 했습니다. 구름 위란 여호와가 계신 곳도 아니고, 인간이 사는 지상도 아닙니다. 그 존재가 하늘과 인간을 연결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이야기한 겁니다.
구름 위에 앉은 자는 낫을 들었는데, 이 낫은 알곡을 거두는 데 필요한 겁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앉아 계시는 이 성전을 ‘알곡성전’이라고 합니다. 육적인 곡식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알곡을 말하는 겁니다.
성전 안에서 곡식이 익는다고 했습니다.(계14:15) 성전 안에서 곡식이 익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열매를 맺어 십자가의 군병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고구마를 기르는 곳에 인삼을 재배해서는 안 됩니다. 인삼이 자라는 밭이 따로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십자가의 군병을 배출하는 하늘의 씨앗은 따로 있습니다. 아무 씨앗이나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십자가의 군병을 배출시키는 작업은 수십여 년 전에 앞선 종이 나타나서 씨를 뿌려 왔습니다. 그게 감람나무 씨앗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씨앗은 뿌려졌으니 열매를 맺게 하여 내게 갖다 달라.”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친히 “완전히 익어야 되느니라. 익지 않으면 네 손으로 거둬들일 수 없다.” 하시며, 알밤이 되어 떨어지는 것과, 포도송이가 익어서 따는 것을 보여주신 겁니다.
거둬들이는 농부와 익어야 하는 알곡이 호흡이 맞아야 됩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알곡이 되는 순간까지 주의 종이 필요한 것이고, 주의 종은 여러분을 위해 희생을 해야 됩니다. 여러분에겐 이긴자 감람나무가 필요합니다.
저도 다른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뿌리신 씨가 필요한 겁니다. 여러분들 속에 씨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씨가 기름진 옥토에 떨어지면 좋은 결실을 맺고, 자갈밭에 떨어지거나 엉겅퀴와 같이 자라면 온전한 결실을 맺을 수 없다고 주님은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마13:3-8)
저는 그 씨앗이 결실을 맺게 하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는 겁니다. 여러분은 자기 마음의 밭이 자갈밭인지, 엉겅퀴가 자라고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