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알곡을 거두는 성령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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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8.06
[성령] 알곡을 거두는 성령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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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을 거두는 성령의 역사

 

에덴의메아리 5chapter 20, 7chapter 47 발췌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시는 역사(役事)는 크게 셋으로 구분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 예언된 시대이며, 하나님께서 가장 강력하게 움직이시는 역사인 것입니다.

 

 첫 번째 예언된 시대는 모세 때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내세워 애굽에 가 있는 당신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한 것입니다.

 

 두 번째 예언의 시대는 주님 때였습니다. 많은 선지자의 입을 통해 메시아의 강림을 예언한 대로 주께서 오셔서, 구원의 길을 마련하신 것입니다.

 

 세 번째 예언의 시대는 이긴자의 때입니다. 주께서 사도 요한에게 계시로 보여 주시고 들려주신 언약대로 이긴자가 나타나 생명수 샘물을 유업으로 주리라는 예언대로 값없이 생수를 전해주며, ‘이한 낫으로알곡을 거두는 오늘의 역사가 그것입니다.(21:6-7, 14:16)

 

 그런데 이 세 예언된 시대의 모든 주인공은 주님입니다. 즉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 들인 것은 앞으로 주의 피 권세로 그들을 구원할 터전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이며, 이긴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마무리 짓는 것도 주의 보혈로 말미암은 또 다른 보혜사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경 66권 중에서 제일 우리에게 요긴한 것은 계시록입니다. 계시록은 성경 66권의 총결산인 동시에, 하나님께서 뜻을 이루시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계시록은 이긴자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계시록의 중심인물이 이긴자입니다.

 

 그러므로 이긴자가 나타나기 전에는 계시록을 올바로 해석할 수 없으며, 따라서 계시록은 제 구실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교계에서는 계시록을 덮어 두다시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긴 계시록을 해설한 책이 더러 나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모두가 남의 생각을 빌어 왔거나 자기 짐작대로 써 놓은 것으로, 전혀 줄기가 서 있지 않습니다. 터뜨릴 자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12:9, 2:17참조)

 

 예언된 역사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오늘날 뜻있는 사람들이 계시록을 간혹 상고하지만, 이 계시록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모르며, 자기 영광을 취하고, 하늘의 군대가 되기 위해 이긴자를 찾아 그 은총 가운데 들어오기를 원치 않습니다.

 

 주님의 설교가 우물 안의 개구리 소리로 들린 것처럼, 오늘날 이긴자가 나타나 외쳐도 별로 반응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몰라본 것이 죄인 것처럼, 이긴자를 외면한 것이 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어둠이 빛을 가린 격이기 때문입니다.

 

 예언된 시대가 오면 당연히 큰 변혁이 오게 마련입니다. 그리하여 앞선 자가 뒤에 서고, 뒤진 자가 앞서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긴자의 역사에 자기가 살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순간이라도 나를 앞세울 때 떨어지고 맙니다. 하나님의 큰 은총을 힘입어 이름이나 내고 떵떵거리는 것은 가장 금물입니다.

 

 우리는 모름지기 겸손한 마음으로 주의 인격을 자기 인격으로 삼기 위해 줄기찬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은혜를 연결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속에 주의 인격을 이루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오늘날 이 역사에 부름을 받은 사랑하는 성도님들, 지금은 알곡을 거두는 때입니다. 주께서 여러분을 유심히 살피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분발을 촉구하면서 말씀을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