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하나님의 역사를 위하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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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8.28
[태도] 하나님의 역사를 위하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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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역사를 위하는 생활

 

1984726일 낮예배 말씀 발췌

 

 영적인 차원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만큼, 육적으로는 그다지 표가 안나도, 믿고 따르는 양떼들에게는 무수한 시련과 전쟁이 있습니다. 그 무수한 시련과 전쟁은 각자각자에게 보이지 않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하찮은 일 같아도 전부가 전쟁입니다.

 

 신앙을 지키다가 의심이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투쟁입니다. 에덴성회 나오는 문제로 인해 가정에 불화가 생기는 것도, 하나님 역사에 몸담아서 충성하는 후유증으로 일어나는 갈등과 고민도 투쟁입니다.

 

 어떤 일을 하긴 해야하는데, ‘해야할까? 하지 말아야 할까?’하는 마음속의 갈등 역시 투쟁입니다. 그런 사소한 일에서 전체가 이기느냐 지느냐의 싸움이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는 중, 그 싸움에서 질 때는 육이 편안합니다. 그러나 그 싸움에서 이기려면 육이 괴로움을 당합니다. 여기에서 인간들은 편안한 것을 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선 좋으니까, 우선 입에서 다니까.

 

 요한계시록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입에서 단것은 반드시 속에서 쓰리라.”(10:9-10) 그러므로 속에서 달게 만들려면 입에서 쓴 것을 택해야 합니다.

 

 과연 우리는 자신들에게 얼마나 쓴 것을 택하는 자세를 가지고 살고 있는가?’ 깊이 생각해 볼 때, 거기서 우리의 장단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역사에 몸담게 되면, 사실상 어려움이 많습니다. 신앙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그렇습니다. 거기에서 이길 수 있는,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은 변함없이 하나님의 역사를 위하는 신앙생활입니다.

 

 시험은 섭섭함에서 가장 많이 생깁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 가지고 자기 마음을 자기가 들끓게 만듭니다. 주님이 아시기 때문에 주기도문에는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6:13) 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험에 든다는 것은 자신이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느냐에 승패가 달려있습니다. 어떤 역경 속에서도 자기를 적응시킬 수 있고 자기가 소화할 수 있으면, 그 시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자기 마음속에 기초가 닦이기를, ‘이제 나는 은혜 가운데 접어들었으니 죽으나 사나, 내게 어떤 괴로움과 슬픔이 오나, 내게 있는 모든 것이 사라질지라도 이 역사에서 죽으리라. 죽어도 제단에 가서 죽으리라.’ 이런 자세로서 하나님의 역사에 자기자신을 밀착시켜야 됩니다. 그래야 마귀는 그 사람을 틈타지 못합니다.

 

 진리 안에 있는 사람들이 직장생활을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범죄를 하게 됩니다. 신앙이 돈독하지 못하니까, 변하지 않을 것 같지만 변합니다.

 

 변하기 전까지는 그래도 내가 제단에 열심히 나가야겠는데.’ 하는 마음이 있죠. 조금만 시일이 지나서 마음이 변해버리면 그 다음엔 제단 안 나가는게 편안해집니다. 양심이 마비됐으니까.

 

 어둠에 속해버리면 괴로울 게 없어요. 빛 가운데 있으면서 어둠과 싸울 때 괴로운 거지, 빛이 떠나버리면 그처럼 편안한 게 없어요. 그 대신에 편안하다는 것은 바로 지옥의 밑에 있다는 사실을 그는 모르고 있다, 이겁니다. 그래서 신앙의 갈등이라는 것은 자기에게 좋은 선물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은혜 가운데서 은혜만을 갈망하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서 충성할 수 있나?’하는 갈급한 심령 속에 안타까움이 도사리게 됩니다.

 

 ‘눈을 뜨고 나면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 내 생애는 저물어가는데 이 생애가 저물어 가기 전에 내가 주를 위해서 마지막 할 수 있는 충성이 뭔가?’ 이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신앙이 떨어지면, ‘오늘은 어떻게 즐겁게 사나? 오늘은 어떤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는가? 누구를 만나서 즐거운 생활을 하는가? 어디 가서 재밌게 노는가? 내 자식에게는 무엇을 좀 더 남겨줄 수 있는가? 내 남편에게는 무엇을 좀 더 잘해줄 수 있는가?’ 이렇게 됩니다. 그건 어쩔 수가 없는 겁니다.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사람과 함께 앞으로 고생과 희비희락을 같이 하면서 이 엄청난 역사를 이끌어갈 일꾼입니다. 여러분이 없으면 주의 종이 힘을 쓸 수 없는 거고, 우리 역사가 유지가 안 됩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기둥입니다. 기둥이기 때문에 사명이 큰 겁니다.

 

 그런 여러분들이 적당하게 살자, 만사가 귀찮으니 그저 내 알아서 살자.’ 하신다면 이것이 바로 주님에게 근심이 된다는 사실을 아시고. 성령을 근심케 하는 범죄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선한 일을 할 줄 아는데 하지 않는 자체가 죄라고 했습니다.

 

 자유율법 안에서는 주를 위해 움직일 수 있는 여건을 가진 사람이 안 할 때 죄가 됩니다. 이것을 여러분들이 잘 아셔서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나 없이는 하나님의 역사가 안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셔서, 참된 증인과 충성자가 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