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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9본문
Part 01. 아기별이 눈뜰 때
Chapter 06. 한 때, 두 때, 반 때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단7:25) 이것은 다니엘 선지자가 앞으로 될 광경의 일부를 여호와가 보여 주시는 대로 기록한 것으로, 성경에 보면 한 때, 두 때, 반 때라는 말이 여러 군데 나오는데, 오늘은 이에 대하여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의 의미를 캐내려고 무던히 애써 왔으나, 누구도 분명히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나는 전에 하나님이 룰(규례)을 정해 놓고 일정한 조건 아래서 마귀와 겨룬다는 말을 하였는데, 이 룰 속에는 숫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를 섭리해 오는 동안에 땅에서는 4수로 이루고, 하늘에서는 3수로 이루었습니다. 모세가 궁궐과 광야의 생활을 한 것이 각각 40년이요, 탐정꾼을 파송하였다가 돌아오게 한 것이 40일 만이며,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교류한 것도 40주야이고, 엘리야가 호렙산에 가는 동안 금식한 기간도 40일입니다.(왕상19:8)
다음으로, 3수는 성부, 성자, 성신이라 하여 하늘에서 사용하는 수입니다. 주님은 30세부터 전도를 시작하여 33세에 돌아가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또한 증거도 성령과 물과 피, 셋으로 구분했고,(요일5:8) 영적인 전쟁도 첫째 전쟁, 둘째 전쟁, 셋째 전쟁으로 구분 짓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주님께서 고통을 당하시고 운명하시기 직전에도 천지가 캄캄하고 어두워진 시간이 세 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눅23:44)
하늘의 수와 땅의 수를 합치면 7수가 되며, 성경에서는 이 7수를 온전한 수로 간주하는 것입니다. 주님도 일곱 인을 떼시고 일곱 나팔이 울려 퍼져야 오시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안 되면 그 누가 아무리 떠든다 해도 주의 재림은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일곱 촛대, 일곱 천사, 일곱 별, 일곱 우레 등 7수가 요한계시록에는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늘의 수는 3수요, 땅의 수는 4수로, 하늘과 땅이 연결된다고 할 때에, 하늘은 신랑이요, 땅은 신부를 나타냅니다. 하늘에 계신 신랑이 땅 위의 14만 4천 명의 신부와 혼인 계약이 이루어져야, 신랑이 신부를 데리러 오고, 혼인이 베풀어지는 것입니다. 이 하늘과 땅의 수를 합친 7수는 세상에서도 ‘러키세븐’이라고 하여 행복을 표시하는 수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완성을 표시하는 수로서, 마지막에 새 하늘나라를 완성할 때에도 일곱 인을 다 떼고서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경륜을 숫자적으로 이루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여호와를 대적하는 마귀도 숫자적으로 움직입니다. 마귀는 이처럼 여호와를 잘 모방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출애굽기’에 나와 있습니다.(출7장 참조) 마귀가 여호와의 일을 가로막는 것도 숫자적입니다. 성경에 보면, 마귀가 성도들과 싸워 이겨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배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증인 감람나무가 죽임을 당하였다가 승천하는 것도 3일 반 후의 일입니다.
즉 한 때, 두 때, 반 때를 마귀에게 지배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마귀가 하늘과 땅 사이를 가로막아 그리스도와 인간의 연결을 끊어 버리려면 땅도 아니요, 하늘도 아닌 중간에서 차단을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늘의 3수와 땅의 4수를 합친 수의 중간 수로 마귀는 훼방을 하게 되는데, 이 수가 곧 한 때, 두 때, 반 때인 것입니다.
‘거룩한 곳에 미운 물건이 서 있는’ 동안도 한 때, 두 때, 반 때이고, 두 감람나무가 예언하는 날짜도 1,260일, 즉 3년 반, 곧 한 때, 두 때, 반 때입니다. 이 시일은 마귀가 조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거룩한 성의 바깥마당, 즉 측량하지 않은 마당을 이방인에게 준 것도 42달, 곧 3년 반, 다시 말해서 한 때, 두 때, 반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