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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26본문
11.11 헌금의 가치
1977년 11월 19일 토요일 새벽, 4주년 설교 중에서
여러분들이 이 은혜 가운데 들어와서 하나님 앞에 어떤 축복을 받았다면, 그 다음에는 받은 만큼 주를 위해서 일을 해야 합니다. 오늘 24시간 중에 각자 한 일에 대해 반성을 해 보는 겁니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얼마만큼 했느냐? 이럴 적에 하나님을 위해서 일한 것은 하나도 없고, 순전히 세상적인 재미만 보러 다녔다면, 그거 순전히 썩을 것만 심은 겁니다. 내가 하나님의 역사에서 일을 얼마나 했고, 정성과 마음을 다해서 협조를 했느냐, 순종을 했느냐, 이것이 성령의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에덴성회에 간혹 그런 식구가 있습니다. 제단에 열심히 나오다가 집안에 우환이 생깁니다. 그럼 안 나옵니다. 이런 사람은 주 앞에 못 섭니다.
왜 제단 빠지지 말고 열심히 나와야 되느냐? 은혜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조금만 괴롭고 집안에 무슨 어려움이 생기면 안 나옵니다. 조금만 주위에 무슨 시험이 있으면 제단 안 나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 그겁니다.
그런 사람은 지은 죄가 조금이라 해도 그건 용서해 주기 싫습니다. 그러나 죽으나 사나 이 진리에서 떨어지면 난 죽는다, 난 비단 새까만 죄인이지만, 제단에 못 나가면 난 죽는다, 하나님 역사에 나가야 한다, 해서 정말 열심히 나오는 사람이 있으면, 그건 경우는 죄가 크더라도 제가 사해서 세워줄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겁니다. 자식이 어쩌고, 공부가 어쩌고, 남편이 어쩌고, 핑계가 많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을 제일 싫어합니다. 이건 주께서도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중에 집안에 200만원 짜리 재산이 있다, 혹은 뭐 500만원 짜리 집을 쓰고 있다, 자랑합니다. 있으면 뭘 합니까? 문제는 여러분들하고 하나님하고 관계에 있어서 얼마만큼 주를 위하여 움직였는가, 이게 귀한 겁니다.
얼마만큼 쌓여있대, 어느 권사는 부자래, 부자면 부자지, 그게 하나님의 역사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그 사람이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서 그런 물질을 가지고 충성을 하고, 하나님 역사가 번창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였다면 그 재산이 가치가 있지만, 가지고 있는 자체가 뭐 중요하냐, 이겁니다.
직분을 가진 분들도 마찬가집니다. 직분 가지고 되는 게 아닙니다. 직분이 있으면 있는 거지, 그 직분에 걸맞은 만큼의 가치 있는 생활을 못 했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겁니다.
그러므로 제가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실질적인 움직임을 가져라 하는 겁니다. 가치 있는 생활을 하라 이겁니다. 우리는 실제로 모든 것을 만들어서 주 앞에 들여놔야 됩니다.
이런 말을 하면, 어떤 사람들은 헌금을 강요하는 줄로 압니다. 저는 헌금을 강요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에덴성회 시작할 적에 돈 가지고 시작했습니까? 전 빈 주먹 가지고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 해서 한 겁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돈 가지고 되는 게 아닙니다. 제가 강조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반드시 공로를 세워야 주 앞에 가서 상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럼 노인네들, 권사님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세상 떠나실 분들이, 무엇으로 주 앞에 공로를 세울 겁니까? 전도를 할 겁니까? 그렇다고 예배 보는 데서 뭐 크게 비중을 차지할 겁니까? 주 앞에 자기가 직접 못 뛰니까, 자기 있는 정성을 다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 앞에 헌금을 해서, 그 헌금이 한 생명이라도 열매를 맺도록 사용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주 앞에 공로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사람이 세상을 떠나도, 주 앞에 가서 떳떳하게, 아! 너는 이런 공로를 세웠구나, 하고 인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