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알아야한다

1.10 사람을 필요로 하심

1980년 12월 7일 일요일 설교 중에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실 적에, 평화속에서 지으신 것이 아닙니다. 위험 속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뭘 해라, 마라 하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위험이 없으면 조심하라는 말이 필요 없는 겁니다. 왜 그런 위험 속에서 사람을 만드셨는가? 이게 성경의 핵심입니다. 

 만드실 때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왜 지으셨는가를 알아야 우리가 하나님 앞에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게 됩니다. 그걸 모르면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복이나 주시는 줄 아는 것으로 끝나고 마는 거지, 무슨 인간이 신을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할 일이 있나, 이런 생각이 들 겁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필요로 해서 찾는 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인간을 필요로 하셔서 지으신 겁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필요로 하셔서 불러주신 겁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역사에 부르심을 받았으면 하나님 앞에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 의무가 부여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