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알아야한다

1.11 만세전 비밀

1982년 1월 24일 일요일 설교 중에서

 고린도전서 2장 7절에,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하나님의 비밀” 이 있다고 사도 바울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만세전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짓기 전입니다. 만세전은 사람이 없었을 때이므로, 그때 정하신 비밀은 누가 구원받느냐 하는, 사람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짓게 된 동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비밀은 바로 마귀를 상대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것은 궁극적인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뜻이 이루어져야 여호와께서 목표로 하시는 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자, 여자를 지어놨더니, 이 남녀가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기는커녕, 마귀 밥이 되고 말았습니다. 짓지 않은 것만도 못한 결과가 왔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후회하시고 한탄 하셨습니다. 한탄하셨다는 것은 계획대로 안됐기 때문입니다. 

 그 망가진 것을 고치고 계획한 걸 이루어내려면 힘이 듭니다. 그걸 여호와께서 직접 하신다면 사람이 필요 없습니다. 그것을 해야 하는 존재가 사람입니다. 분명이 어떤 시대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목표를 가지고 계셨다는 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사람을 지으셨다는 거, 그렇다면 하나님이 스스로 하시는 게 아니고 사람을 통해서 하신다는 거, 기독교인들은 이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셔서 모든 게 저절로 되는 것으로 여깁니다. 

 그것을 주인공 되시는 분한테 설명을 듣고 부탁을 받지 않았다면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