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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8.06본문
10.9 참는 것이 이기는 것
1989년 8월 13일 일요일 설교 중에서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우리 역사를 따라가기가 얼마나 힘듭니까? 온 세상의 누구하나 도와주지 않습니다. 아무 이해관계 없는 사람, 남편, 아내, 자식들까지도 에덴성회 나간다고 하면 싫어합니다.
왜 싫어하느냐? 이단 집단, 박 아무개가 하는 곳과 똑같은 곳에 다닌다는 말을 들으면, 그 다음부터는 아내를 두들겨 패는 겁니다. 알아 보지도 않고 숱한 매를 때리는 겁니다.
그 진리를 아는 사람은 매를 맞을지라도, 남편이 반대하고, 아내가 반대하고, 세상이 반대하고, 원수가 조롱을 해도, 사랑으로 대하라는 것이 기본인 고로, 말없이 사랑으로 대하는 겁니다. 바보, 천치가 되어야 하는 겁니다.
왜 그러냐? 말을 못하는 벙어리가 되어서 그러냐? 상대들보다도 아는 게 없어서 그러냐? 그게 아닙니다. 영의 세계가 분명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곳에 들어가는 자격을 얻기 위하여 십자가의 고통을 함께 당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핍박과 조롱을 받을 때에 주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시험이 기가 막히게 들어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자기가 은혜를 좀 받게 되면, 갖가지로 찌르고 괴롭힙니다. 이때 조심해야 합니다. 은총을 입게 되면 마귀는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주변 사람을 격동시켜 뺏으려고 합니다.
시험과 괴로움과 고통이 들어올 때에, 같이 싸우고, 떠들고, 소리 지르고, 화내고, 이러면 집니다. 아무 소리 말아야 합니다. 될 수 있으면 상대에게 잘해야 합니다. 더 잘하면서 자기가 받은 은사를 뺏기지 않기 위하여 지혜와 총명으로 싸워야 합니다.
싸우라는 게 뭐 소리 빽빽 지르고 싸워라, 그런 소리가 아닙니다. 참고 이기라는 거, 참고 견디라는 거, 이게 이기는 비결입니다. 끝까지 참고 견디는 자라야 구원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그거 견디고 참을 수 있으려면, 기도하고 찬송을 해야 합니다. 자기 생각만으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