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가는길] Chapter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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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08
[하늘나라 가는길] Chapter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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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성도의 할 일 


10.19 신앙의 성공

1979년 4월 18일 수요일 설교 중에서


 신앙은 나무를 심는 것과 같습니다. 조급하게 기다린다고 열매가 맺히지 않습니다. 좋은 땅이 없으면, 거름을 주지 않으면, 시기를 맞추지 못하면, 훌륭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처음부터 삐뚤어지게 심어진 나무는 똑바로 자라지 못합니다. 신앙도 첫 출발이 중요합니다. 신앙은 연조 가지고 되는 게 아닙니다. 목표를 어디에 두고 출발을 했느냐 하는 신앙 관념에 의해 결실이 만들어집니다. 왜 예수를 믿느냐 하는, 그 목적이 바로 서야 합니다. 


 “너희는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제일 힘든 것이 그 말씀입니다. 이것을 할 줄 아는 사람이면 다른 것은 쉽게 이룹니다. 사람은 남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게 있으면 나타내고 싶어 하고, 아는 척하고 싶어 합니다. 그 말씀을 지키기가 그만큼 어려운 겁니다. 


 그 다음에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저는 이 두 가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가장 힘듭니다. 


 첫째는, 주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자랑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말이 쉽지, 남이 자기를 무시하면 참기 힘듭니다. 은혜를 받으면 자랑하고 싶고, 남이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또 내게 어려움이 오고 고통스러움이 올 때, 내가 과연 하늘의 의를 위해 살고 있는지, 나를 위해 살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하늘의 의를 구하는 것이 내 사상에서 주가 되면, 세상을 사는 데 있어서의 힘든 것은 참아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열매를 맺으려면 튼튼한 뿌리가 있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뿌리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다들 열매만 봅니다. 그러나 뿌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열매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종노릇한다는 것은 나무뿌리의 역할과 같습니다. 뿌리가 열심히 일을 해서 좋은 열매가 맺히고 나무가 무성해지는 것입니다. 주의 종은 자기 자신이 완전히 썩어 없어질망정 희생을 해야 결실을 만들어낼 수 있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에는 변명이 필요 없습니다. 자기 할 일만 하면 됩니다. 남이 아무리 알아줘도 주의 종이 뿌리 역할을 못하면 가치가 없는 겁니다. 잔꾀를 부리는 것, 속 다르고 겉 다른 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그것을 해야 주님께 인정받습니다.